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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씨는 5일 ‘김호중은 5년전 여자친구와 교제 당시 결코 어떠한 폭행사실도 없었음을 명확하게 밝힌다’는 김호중 측 입장에 대해 “5년 전 여자친구면 내 딸이 아니다”라고 반박했다. 또한 ‘당사자도 아닌 당사자의 아버지인 박씨의 허위주장에 깊은 유감을 표한다’는 입장에는 “그럼 호중이 당사자도 아닌 당사자의 회사가 허위주장이라 함은 맞는 것인가. 그리고 생각은 조폭 출신한테 딸이 맞았어도 가만히 있나”라고 분노했다.
또한 A씨는 2차 가해에 대한 고통을 호소했다. A씨는 최근 자신의 SNS에 “실례인 줄 알면 DM(다이렉트 메세지) 보내지 말아야지. 아무 것도 모르면서 넘겨짚지 말고 DM보내지 말라. 겉으로 보여지는 게 다가 아니란 거 모르나. 겪어본 사람만 아는 고통. 세상에 태어나서 정말 괴로운 게 뭔지. 살고싶지 않다는 게 뭔지 깨닫게 해준 인간 편 드는 당신들은 살인자”라며 2차 가해를 한 팬들을 겨냥했다.
이어 A씨는 “상처받은 사람은 그 기억을 절대 잊지 못하는 법. 왜 그 고통스러웠던 기억을 얼굴 한번 안본 당신네들이 자꾸 상기시키는건지. 왜 자꾸 나를 자극시키는건지. 그놈이랑 서로 알고 지내기라도 하는 것처럼 편들면서 악몽 떠오르게하지 말아달라”고 강조했다.
앞서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김호중의 전 여자친구 부친이라며 실명을 밝힌 A씨가 “저희 가족과 김호중이 2년 정도 함께 생활한 적이 있고, 딸과 교제를 한 적이 있다”며 김호중이 A씨의 딸을 교제하는 동안 폭언하고 폭행했다고 주장했다. 또한 A씨가 2013년 김호중과 출연했던 방송이 뒤늦게 화제가 되며 악플에 시달려 고통을 호소하기도 했다.
김호중의 소속사 생각을보여주는엔터테인먼트는 “최근 김호중의 전 팬카페와 커뮤니티 등을 통해 이야기 되고 있는 전 여자친구 폭행 사건과 관련해 모든 건 허위사실임을 알려드린다”며 “내일(6일) 박 씨에 대한 고소장을 접수할 계획”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