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민아는 3일 자신의 SNS를 통해 악플러의 DM 메시지를 함께 공개하며 “나도 진짜 너무 너무 꺼지고 싶은데 엄마 돌봐야해서”라면서 “어릴 때부터 집안 사정때문에 돈을 벌어야 했다. 아빠 돌아가시고 대기실에서 한 번 우니까 어떤 언니가 너 때문에 분위기 흐려진다고 울지말라고 대기실 옷장으로 끌고 가길래 내가 너무 무섭다고 했다”라고 폭로했다.
이어 민아는 자신이 AOA로 활동할 동안 괴롭힘을 당했다고 주장하며 “아빠가 곧 돌아가실 걸 생각하니까 난 아직도 그 말 못 잊어 딴 괴롭힘? 딴 욕? 다 괜찮아 상처지만 같은 차 타는 바람에 나중에는 신경안정제랑 수면제 먹고 그냥 나를 재워버렸어. 스케줄 제대로 해야하는데 내가 점점 망가지고 있다는 걸 느꼈어”라며 “솔직히 AOA 탈퇴도 하기 싫었는데 날 싫어하는 사람 하나 떄문에 10년을 괴롭힘 당하고 참다가 AOA도 포기했다”고 말했다.
또한 민아는 자신을 괴롭혔던 멤버의 실명을 밝히진 않았지만 최근 부친상을 당한 것을 언급하며 해당 멤버가 누구인지를 특정했다.
이와 관련해 AOA의 소속사 FNC에 여러 차례 연락을 했으나 받지 않았다. FNC가 어떤 입장을 내놓을지 궁금증이 모아지고 있다.
.
한편 민아는 지난해 5월 AOA를 탈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