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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구기도 “아하정보통신 연구개발 인력 30% 이상 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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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은 기자

승인 : 2020. 06. 28. 12:00

"글로벌 시장에서 점차 영향력 확대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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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기도 아하정보통신 대표가 25일 경기도 김포 본사에서 전자칠판을 만드는 공장에서 제품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제공=이노비즈협회
“매년 매출액 대비 5% 이상을 R&D에 투자하고 있어요.”

아하정보통신은 전자칠판, 전자교탁 등 디지털 교육기기를 전문적으로 생산하고 있다.

구기도 아하정보통신 대표는 28일 “도전과 창의성으로 삶의 질을 높이는 가치있는 기업, 성장에 만족하지 않고 더 큰 미래를 준비하는 기업이라는 비전을 통해 지속적인 기술개발에 나선 것이 오늘날 전자칠판 국내 1위라는 아하정보통신을 있게 한 비결”이라고 말했다.

구 대표는 “연구개발 인력은 30% 이상 유지해 국내 시장 확대는 물론 중국 기업이 점유하고 있는 글로벌 시장에서도 점차 영향력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1995년 설립된 아하정보통신은 최근에는 비대면 기반 얼굴인식 체온측정기를 개발하는 등 2019년 기준 매출액 342억, 종업원 100명에 이르는 강소기업이다.

다양한 콘텐츠를 화면에 보여주고 그 위에 판서 기능을 추가한 ‘전자칠판’을 국내 최초로 개발했다. 전자기 유도방식 터치센서 최초 국산화(세계 3번째)에 성공하는 등 전자칠판의 가장 기본인 터치 기술 개발을 선도하면서 국내 시장 점유율 1위, 전 세계 64개국에 수출해 우수한 기술을 인정받고 있다.

특히 지난해에는 LG디스플레이와 함께 액정과 터치 패널이 일체화된 인셀(In-cell) 방식의 터치 센서를 공동으로 개발, 신제품에 접목해 경쟁력을 더욱 확보하고 있다.

구 대표는 “아하정보통신은 강의를 위한 PC, 마이크, 스피커 등의 설비를 구축하고, 강의장 내 장비를 원격제어 할 수 있는 전자교탁도 국내 최초로 개발했다”며 “듀얼 모니터 탑재를 통해 강의자의 편리성을 더했으며, 자사 전자칠판과 함께 사용할 경우 전자교탁에 입력한 자료가 전자칠판에 자동으로 노출되는 등 다양한 연동이 가능한 것이 특징”이라고 강조했다.

이 회사는 세계 최초로 75인치 기반 정전용량방식(P-cap) 터치 센서를 개발했으며, 올해에는 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IoT)기능을 융합한 전자칠판, 전자교탁을 개발했다.

구 대표는 “최근 코로나19 확산에 대응해 독일의 적외선 온도탐지와 중국의 얼굴인식 기술을 활용한 비대면 기반 ‘얼굴인식 발열체크 시스템’인 ‘스마트패스(Smart Pass)’를 신규로 개발했다”며 “관공서 등을 중심으로 활용이 증대되고 있어 성공적인 제품 다변화와 함께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서의 역할이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오세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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