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극적인 지분투자 진행…글로벌센터 3분기 개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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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큐 애자일 랩은 하나은행이 2015년 6월 설립한 이후 이번 10기까지 총 90개 스타트업을 발굴했다.
선정된 스타트업에는 개별 사무공간과 하나금융 전 관계사 내 현업 부서들과의 사업화 협업, 직·간접투자, 글로벌 진출 타진 등의 광범위한 지원이 제공된다.
이번 10기 선발은 코로나19 확산이 지속됨에 따라 대면 활동을 최소화하고 비대면 협업 툴을 활용해 언택트 기반으로 선발 과정이 이루어졌다. 이번에 선발된 스타트업은 ▲ 달리자(생활밀착형 O2O 심부름서비스) ▲ 메사쿠어컴퍼니(AI기반 얼굴인식 및 인증 솔루션) ▲ 보맵(모바일 보험 통합 솔루션) ▲ 뽀득(사회적 가치 창출의 식기렌탈·세척 구독 서비스) ▲ 셀러노트(디지털 수입 물류 플랫폼) ▲ 스파이스웨어(클라우드 데이터 보안 솔루션) ▲ 액션파워(자체 음석인식 기술 기반 AI서비스) ▲ 자버(클라우드 기반 인사관리 소프트웨어) ▲ 지오인터넷(인도네시아 부동산 검색 서비스) ▲ 쿼타랩(비상장회사 지분 및 주주관리 솔루션) ▲ 페이민트(모바일 간편결제, PG-less 승인·결제솔루션) ▲ Cogent Labs(AI 활용 플로세스 자동화 서비스) ▲ QFPay(온·오프라인 디지털 페이먼트 솔루션 및 서비스) ▲ TRAXX(글로벌 간편결제, 송금, 전자지갑 관련 서비스) 등 14개 업체다.
이 가운데 스파이스웨어, 쿼타랩은 10기 선발과 동시에 지분 투자가 결정됐다. 하나은행은 코로나19로 인해 경직되어 있는 스타트업 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원큐 애자일 랩에서의 투자 뿐 아니라 하나금융 계열사와 적극 연계해 전방위적으로 투자에 나설 계획이다.
지성규 하나은행장은 “원큐 애자일 랩을 통해 많은 스타트업들을 발굴하고 공동 사업이나 지분투자를 지원해 오며 함께 발전하고 동반성장 해왔다”며 “상생 기반의 스타트업 생태계 조성과 혁신금융 지원을 위한 하나은행의 노력이 금융 및 산업계 전반에 널리 확산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하나은행은 또 국내 스타트업의 해외진출을 지원하는 글로벌 아웃바운드 프로그램과 해외 스타트업의 국내 비즈니스 연계를 위한 글로벌 인바운드 프로그램을 신설해 글로벌 인바운드 및 아웃바운드 지원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이에 외부 협업을 통해 국내 비즈니스 진출 및 확장을 희망하는 글로벌 스타트업을 선발해 사무공간 및 엑셀러레이팅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한국 시장에 안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원큐 애자일 랩 글로벌센터를 3분기에 개소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