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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홈플러스·롯데마트, 11월 먹거리·생필품 가격 확 낮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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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소연 기자

승인 : 2019. 10. 31. 08:35

이마트 성수점 쓱데이 현수막
이마트 서울 성수점에 ‘쓱데이’를 알리는 현수막이 걸려있다. /제공=이마트
대형마트 3사가 11월 첫째주 대규모 할인 행사에 돌입한다. 각 사는 한우를 40~50% 할인하거나 ‘1+1’ 상품을 늘리는 등 최대 규모의 할인전을 벌인다.

이마트는 11월 2일 ‘쓱데이’를 맞아 초특가 제품들을 준비했다고 31일 밝혔다. 쓱데이는 신세계 그룹이 이 날 18개 계열사의 인프라를 총 동원해 여는 행사다.

이마트는 이날 ‘1+1’ 행사와 각 품목별 주요 상품 최대 50% 할인 등을 펼친다. 당일 물량 규모로만 이마트와 트레이더스·전문점들을 모두 합쳐 1000억원에 이르는 상품을 선보인다.

한우는 11월 1일부터 2일까지 전품목을 40% 할인 판매한다. 이를 위해 이마트는 총 120톤의 한우 물량 준비했다.

한우 등심·국거리 1등급이 각 5700원·2940원(100g)이다. 여기에 KB국민카드로 결제시 10%를 추가 할인 받아 반값인 각 4750원·2450원(100g)에 구매할 수 있다. 이어 알찬란은 1알에 86원 꼴로, 30구 상품을 2600원에 판매한다.

치킨·조리용품 대표 브랜드·데이즈 국민다운베스트·브랜드 화장품 등 전 품목 최대 50% 할인과 초밥 전 품목 40% 할인, 대상·동원·오뚜기 안주 등 전 품목 30% 할인(8개 품목), 레고와 브랜드데이 슈즈 전 품목을 20% 할인한다.

또한 점별로 한정 수량만 마련한 상품들도 있다. 양념소불고기는 990원(100g), 롯데 초코파이는 1000원(338g), CJ 백설 참기름이 2600원(300㎖) 등이다.

홈플러스는 오는 11월 27일까지 전국 점포 및 온라인몰에서 대규모 ‘블랙버스터’ 할인행사를 전개한다.

고객들이 가장 많이 찾는 핵심 품목 중에서도 품질과 가격 모든 측면에서 엄선한 상품 200여 종을 ‘블랙버스터 스페셜 패키지’로 제작해 4주 내내 저렴하게 선보인다.

고당도 레드키위(9~18입) 7990원, 햇 찰현미(7㎏) 1만9900원, 자반고등어(4마리) 5990원 등이다.

또한 매주 10개 내외 인기상품은 ‘빅딜가격’에 판매한다. 대형마트 단독으로 아이뮤즈 ‘스톰북14 아폴로’ 노트북을 29만9000원에 판매하며, 첫 주인 11월 6일까지는 마이홈플러스 멤버십 회원 대상 농협안심한우 전 품목을 최대 50% 할인해 1등급 등심(100g) 5690원에 판매한다.

‘득템찬스 1+1’ 행사를 통해서는 300여 종 핵심 생필품을 반값 수준에 내놓는다. 이유식 180여 종, 어린이 구강용품 50여 종, 기저귀 20여 종, 전동칫솔 및 염모제 40여 종을 ‘1+1’ 판매하고, 쌀쌀해진 날씨에 소비가 많아지는 차류 270여 종도 11월 2~3일 행사를 진행한다.

롯데마트는 11월 6일까지 ‘10년 전 가격’을 테마로 ‘국민 체감 물가 낮추기’ 프로젝트 1탄을 전개한다.

이번 행사는 대한민국 대표 행사인 ‘코리아 세일 페스타’의 일환으로 진행하고 있는 롯데그룹 쇼핑축제 ‘롯데 블랙 페스타’와 겹쳐, 전년 대비 40% 이상 늘어난 총 600억원 규모의 물량을 준비했다.

주 단위로 총 4차에 걸쳐 진행되는 롯데마트 ‘국민 체감 물가 낮추기’ 프로젝트는 11월 27일까지 진행되며, 11월 6일까지 진행되는 1탄에는 총 18개 필수 생필품을 10년전 가격으로 판매하는 행사로 진행한다.

‘10년 전 가격’ 행사에서는 1등급 한우 등심과 삼겹살, 은갈치 등 고객들이 가장 많이 사는 상품군을 중심으로 총 18개 품목을 선정했다.

대표 신선 상품으로는 ‘1등급 한우 등심(100g 냉장)’을 10년전 가격 대비 30% 낮은 가격인 5260원(엘포인트 회원 할인 및 크다 할인), ‘국내산 삼겹살(100g 냉장)’을 990원, ‘씨없는 청포도(1.8㎏)’를 1만 840원에 판매한다.

전국한우협회 및 한우 자조금 관리위원회와 공동기획해 한우 전 품목을 최대 50% 할인된 가격에 판매한다.

이상진 롯데마트 마케팅부문장은 “국민 체감 물가 낮추기 프로젝트 일환으로 준비하게 된 이번 10년전 가격 행사는 고객들이 느끼고 있는 체감 물가를 낮추기 위해 마련됐다”며 “경기불황에 소비자 가계 물가 안정을 위해 준비한 행사인 만큼 고객들이 보다 많은 혜택을 누렸으면 한다”고 말했다.
안소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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