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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평구, 종량제 봉투 디자인 전면 개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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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인희 기자

승인 : 2019. 07. 31. 10:31

[자원순환과]일반용
은평구에서 새롭게 디자인해 판매하는 종량제 쓰레기봉투(일반쓰레기용)
서울 은평구는 8월부터 폐기물 종량제봉투를 주민들이 이해하기 쉬운 디자인으로 전면 개편한다고 31일 밝혔다. 기존 종량제봉투는 글씨로 안내하고 있어 구민들이 이해하기 어려워 제대로 된 쓰레기 분리배출이 되지 않는다는 의견을 반영해 새롭게 디자인, 주민들이 더 쉽게 알아볼 수 있도록 했다.

은평구는 전국 최초로 일반용·음식물용 용량별로 봉투 가격을 전면에 표시해 주민 스스로 폐기물 양을 줄일 수 있도록 했고, 음식물 전용봉투에는 버릴 수 없는 음식물을 픽토그램으로 표현해 구민들에게 경각심을 주도록 했다. 또 내용물이 비치도록 해 혼합배출의 우려도 줄였다.

또 환경보전을 위해 녹색제품구매법에 따라 종량제봉투를 친환경 인증을 받은 제품으로 제작·구매했고, 봉투 전면에 바코드를 인쇄해 판매소에서 효율적으로 계산할 수 있도록 개선했다. 아울러 종량제봉투에 QR코드를 인쇄해 스마트폰으로 검색해 재활용 분리수거, 음식물 분리배출, 대형생활폐기물 등 자원순환과 업무 등을 안내할 예정이다.

이번에 제작되는 종량제봉투는 7월 말 제작분부터 반영돼 실제 주민들은 기존 봉투의 판매가 완료되는 8월부터 봉투판매소에서 구입이 가능하다. 디자인 개선 전에 이미 가정에서 구입했거나 봉투판매소에 판매 중인 경우도 계속 사용이 가능하다.
구 관계자는 “종량제봉투 디자인 전면 개편을 통해 주민들에게 ‘파발이 캐릭터’로 친근하게 집중배출 시간을 안내해 도시 미관을 개선하고, 가격 표시에 따라 주민 스스로 심적으로 폐기물 배출을 줄이고 친환경봉투 제작을 통해 환경보전을 도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김인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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