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립스 "영양소 파괴 적고 갈변·층분리 현상 적어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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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립스는 28일 올해 상반기 ‘진공 초고속 믹서기’(블렌더) 판매량이 전년동기대비 116%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 제품은 야채·과일을 블렌딩하기 전 용기 내 산소를 제거해 재료의 산화를 최소화한다. 거품과 과즙 분리현상이 적어 ‘벨벳 식감’의 주스를 만들어 준다. 필립스에 따르면, 진공 믹서기로 만든 과일주스는 24시간이 지나도 일반 믹서로 만든 주스보다 영양소가 최대 2배 더 보존된다.
필립스 관계자는 “진공 믹서기는 타 믹서기 대비 갈변현상, 수분과 섬유질의 층분리 현상 등이 거의 나타나지 않아 구매자들의 만족도가 매우 높다”고 했다.
국내 블렌더 시장은 2017년 2000억원대에서 지난해 2500억원대로 커졌다. 지난해 ‘대세’가 초고속 블렌더였다면, 올해는 진공 블렌더가 인기다. 진공 블렌더 인기에 주방가전 기업들도 속속 신제품을 내놓고 있다. 최근엔 쿠첸, 엔유씨 전자, 휘슬러가 진공 블렌더를 출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