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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카카오에 따르면 회사는 올해 3월 1일 식스샵에 약 20억원 규모의 전략 투자를 단행했다. 그 결과 식스샵 지분 20%에 해당하는 5만764주를 확보, 식스샵은 카카오의 관계기업으로 편입됐다.
카카오 관계자는 “식스샵은 카카오가 20% 정도 지분 보유하고 있는 관계기업”이라면서도 “광고·커머스 부문 협업을 위한 투자를 단행한 것은 사실이지만, 상세한 내용에 대해서는 밝히기 어렵다”고 말했다.
카카오의 올해 첫 전략투자를 이끌어낸 식스샵은 비전문가가 쇼핑몰과 홈페이지를 개설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만들어진 스타트업으로 2014년 이상민 대표의 손에 처음 설립됐다.
특히 코딩이나 디자인 툴을 다루는 법이 미숙하다 하더라도 회사의 템플릿 및 디자인 요소를 손 쉽게 활용할 수 있어 초등학생도 쇼핑몰·홈페이지를 제작이 가능한 게 식스샵만의 특징이다.
한편 식스샵이 투자를 유치한 것은 카카오가 처음이 아니다. 카카오 투자 유치에 앞서 이미 지난해 1월에는 신한카드로부터 투자를 유치해 협업을 이어나가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