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트럼프 “북한 핵실험장 폐쇄 감사…매우 똑똑하고 정중”

기사듣기 기사듣기중지

공유하기

닫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트위터 엑스

URL 복사

https://www.asiatoday.co.kr/kn/view.php?key=20180513010005945

글자크기

닫기

최서윤 기자

승인 : 2018. 05. 13. 08:19

FF
사진출처=트럼프 대통령 트위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2일(현지시간) 북한이 오는 23∼25일 풍계리 핵실험장을 폐쇄하겠다고 밝힌 데 대해 “감사하다”고 환영 입장을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트위터에 “북한이 6월 12일 큰 정상회담에 앞서 이번 달에 핵실험장을 폐기(dismantle)하겠다고 발표했다”며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어 “매우 똑똑하고 정중한 몸짓!”이라고 덧붙였다.

트럼프 대통령이 이날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에게 사용한 ‘정중한’(gracious)은 ‘자애로운, 품위있는, 우아한, 인자한’ 등의 의미도 지닌다.

앞서 그는 지난달 말에는 김 위원장에게 상대에 대한 존경과 예우를 담은 ‘훌륭한’(honorable)이란 표현을 쓰기도 했다. 지난해 ‘리틀 로켓맨’이라고 불렀던 것에 비하면 완전히 달라진 태도다.

북한 외무성은 12일(한국시간) 발표한 공보에서 “핵시험장을 폐기하는 의식은 5월 23일부터 25일 사이에 일기 조건을 고려하면서 진행하는 것으로 예정돼 있다”며 “핵시험장 페기는 핵시험장의 포든 갱도들을 폭발의 방법으로 붕락시키고 입구들을 완전히 폐쇄한다”고 밝혔다고 조선중앙통신이 보도했다.
최서윤 기자

ⓒ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후원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