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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서울모터쇼] ‘자동차의 미래를 여는 혁신과 열정’ 국제 컨퍼런스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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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훈 기자

승인 : 2017. 04. 04. 16:55

[사진1] 2017서울모터쇼_ 국제 컨퍼런스_스벤 베이커
4일 경기 고양 일산 킨텍스에서 진행된 ‘2017 서울모터쇼 국제 컨퍼런스’에서 스벤 베이커 스탠포드대학교 경영대학원 교수가 강연하고 있다./제공 = 서울모터쇼 조직위원회
서울모터쇼 조직위원회는 ‘자동차의 미래를 여는 혁신과 열정’을 주제로 한 ‘2017 서울모터쇼’ 국제 컨퍼런스가 경기 고양 일산 킨텍스에서 산·학·연 관계자들과 학생들 1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고 4일 밝혔다.

이번 국제 컨퍼런스는 국내외 자동차 전문가들을 섭외해 스토리텔링 방식의 강연으로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는 스탠포드대학교 경영대학원 교수이자 전 스탠포드 자동차연구센터장인 ‘스벤 베이커’와 전 미국도로교통안전국(NHTSA) 정책·전략기획 이사이자 Venable LLP 선임고문 ‘첸 리우’, 자동차 디자인업체 ‘Zagato Milano’ 최고 운영책임자 겸 이탈리아자동차산업협회 디자인 및 엔지니어링 그룹 회장 ‘조르지오 감베리니’, UCLA 기계공학과 교수 ‘데니스 홍’, 현대자동차 아트디렉터 ‘이대형’, 방송인 ‘알베르토 몬디’ 등 국내외 자동차산업 전문가 6명이 발표자로 나섰다.

[사진2] 2017서울모터쇼_ 국제 컨퍼런스_스벤 베이커
4일 경기 고양 일산 킨텍스에서 진행된 ‘2017 서울모터쇼 국제 컨퍼런스’에서 스벤 베이커 스탠포드대학교 경영대학원 교수가 강연하고 있다./제공 = 서울모터쇼 조직위원회
기조연설자인 스벤 베이커 교수는 ‘자율주행’, ‘연결’, ‘전장화’ 그리고 ‘공유’라는 미래 자동차 발전 트렌드의 구체적인 동력·시기·방법에 관해서 설명했다.
점차 영역을 확장해나가는 자율주행은 2025년 트럭 등 운송 분야에서의 도입을 시작으로 2030년 이후에는 개인차량에서도 완전한 자율주행을 경험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또한 현재는 하이브리드차와 전기차가 소규모 시장을 형성하고 있으나, 2020년 이후부터 플러그인하이브리드·순수전기차 등이 본격적으로 영역을 넓혀나가며 2030년 이후부터는 내연기관자동차를 제치고 하이브리드차·전기차·수소차가 시장의 주류로 자리 잡게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사진4] 2017서울모터쇼_ 국제 컨퍼런스_첸 리우
4일 경기 고양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2017 서울모터쇼 국제 컨퍼런스’에서 첸 리우 Venable LLP 선임고문이 강연하고 있다./제공 = 서울모터쇼 조직위원회
첸 리우 선임고문은 강연을 통해 “교통사고의 94%가 운전자 과실로 인해 발생하고 있다”며 “2022년까지 자율주행차량 관련 정책이 마련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2027년경 자율주행차 공유 서비스의 운행비용이 개인소유 세단의 운행비용보다 더 저렴해질 것”이라며 “이러한 자율주행차·전기차·차량공유 서비스가 선순환 관계를 구축할 것이며, 향후 운송의 패러다임을 바꿔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조르지오 감베리니 회장은 “인간의 욕구에 대한 예술의 대답이 바로 디자인”이라면서 ‘콘셉트를 자동차로’라는 이탈리아 디자인산업의 독특한 기능들을 설명했다.

아울러 데니스 홍 교수는 ‘인간을 위한 이동성’을 주제로 UCLA RoMeLa 연구소의 ‘시각장애인용 자동차’와 ‘자율주행 로봇’ 개발 사례를 소개했다.
김병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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