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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미국으로부터 함대공 미사일 246발 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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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현 기자

승인 : 2016. 07. 25. 18:06

일본이 이지스 구축함에 탑재할 미국산 SM-2 블록 3B형 함대공 미사일의 대규모 추가 도입을 추진중이라고 미 디펜스뉴스가 2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미 국무부는 최근 일본의 이지스구축함에 탑재가능한 SM-2 블록 3B 함대공 미사일 246발 및 수직발사대 등의 일본 판매를 승인했다.
해당 거래의 규모는 8억2100만 달러(9300억 원)이다.

일본은 콘고급(만재배수량 9485t) 4척 및 아타고급(만재배수량 1만t) 2척 등 총 6척의 이지스구축함을 보유하고 있으며 현재 운영 중인 이지스 구축함에는 SM-2 블록 A형과 B형이 탑재되어 있다.

일본은 지난 2007년과 2008년에 각각 취역한 두 척의 아타고급 구축함 외에도 추가로 두 척을 건조 중이다. 건조 중인 두 척은 오는 2020년과 2021년에 각각 취역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대외군사판매(FMS) 형식의 판매를 담당하는 미 국방부 산하 국방안보협력국(DSCA)은 “이지스 전투 체계와 함께 SM-2 블록 B형 함대공 미사일의 도입으로 중요한 동아시아 및 서태평양상의 공중과 해상에서의 방어능력이 크게 개선되게 됐다”고 평가했다.
이미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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