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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케이그룹, 中 동가오그룹에 “대통령의 물” 제주용암해수 공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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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연배 기자

승인 : 2015. 12. 03. 15:47

중국 내 한류열풍을 이끄는 K-POP과 드라마, 한류 스타들의 뒤를 이어 한류 푸드가 서서히 관심을 받고 있는 가운데 제주용암해수가 한중 FTA를 타고 한국의 대표 식품으로 내년에 중국 땅을 밟는다.


중국 투자 전문 컨설팅 그룹인 ㈜더케이그룹(대표 이재희, www.kgroup.co.kr)은 3일, 제주 특산 생수인 제주 용암해수를 연간 25억명이 이용하고 있는 중국 최대 철도 서비스 업체인 동가오(动高)그룹의 철도망을 통해 중국 전역에 유통시키기로 했다고 밝혔다.


동가오(动高)그룹은 한국 측 ㈜더케이그룹과의 독점 계약을 통해 제주용암해수를 내년부터 공급받아 자체적으로 관리 운영하고 있는 중국 전역의 철도와 역에서 제주용암해수를 판매하게 된다.


동가오(动高)그룹은 중국 전체 4000여 철도 역 중 약 2800여개의 철도역사의 관리 운영뿐만 아니라 광고·홍보, 열차서비스 운영 관리 등을 맡고 있는 중국 최대의 철도 서비스 업체로 연간 구매액이 6조원에 달하며, 동가오(动高)그룹의 철도망을 이용하고 있는 여행객은 하루 700만 명 수준으로 생수만 해도 매일 약 300여 만개가 팔리고 있는 것으로 집계되고 있다.


동가오(动高)그룹은 제주용암해수를 식품 한류 열풍을 일으킬 대표주자로 생각하고 있다. 현재 중국 내 철도역에서 판매되고 있는 생수제품은 티벳 서장(西藏)생수와 프랑스산 에비앙 두 종류 이지만 제주용암해수가 본격 가세하는 내년부터는 중국 철도 여행객들 사이에 제주용암해수가 K푸드 열풍을 불러일으킬 것으로 동가오(动高)그룹은 예상하고 있다.


㈜더케이그룹 이재희 대표는 "제주용암해수는 세계적으로 휘귀한 ‘자연용암해수’라는 차별성과 제품성이 독보적이라는 점, 대한민국 대통령이 적극적인 관심을 표명하고 극찬을 아끼지 않은 점 등을 고려할 때 에비앙 생수의 강력한 라이벌로 부각될 것으로 전망한다"고 설명했다.


2013년 부산 벡스코에서 개막된 ‘2013대한민국 지역희망 박람회’에서 박근혜 대통령은 제주 홍보관을 직접 방문하여 우근민 제주지사로부터 제주용암해수 상품화 사업을 청취하고 사업의 창의성과 상품성에 극찬을 아끼지 않아 일부에서는 “대통령의 물”로까지 불리울 정도로 화제가 되기도 했다.


해양심층수와 화산암반수의 장점을 동시에 갖추고 있는 제주용암해수는 바닷물이 제주도 지층을 구성하는 현무암을 통해 유입되어 지하수화된 물로 오직 제주에서만 생산이 되고 있는 제주 특산품이다.


특히 현무암을 통과하면서 자연 여과가 일어나기 때문에 병원균과 중금속이 검출되지 않고 사람 몸에 좋은 미네랄이 풍부한 고기능 청정수의 특징을 갖추고 있다. 이 같은 점 때문에 제주용암해수는 제주도가 미래 전략산업으로 집중 육성하고 있다.


㈜더케이그룹의 이재희 대표는 “제주용암해수는 알프스 빙하 맑은 물을 내세우는 에비앙에 견줄만한 브랜드 스토리와 상품성을 갖추고 있다는 것이 ㈜더케이그룹과 동가오(动高)그룹의 판단이다”고 제주용암해수를 선택한 배경을 설명했다.


㈜더케이그룹은 이 밖에도 동가오(动高)그룹의 철도 역사에 한국관을 설치하여 ㈜더케이그룹을 통해 공급받은 국내 식음료를 비롯 화장품, 소형가전 등 소비재와 중국 시장 진출을 노리는 외식 프랜차이즈 업종 등을 입점시켜 연간 5000억원 매출을 예상하고 있다.

문연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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