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작가는 이러한 풍경을 통해 문명의 폭력으로 파괴된 자연이 인간 세상의 소멸을 초래할 수 있다는 점을 환기시킨다.
하지만 그는 화염으로 가득한 풍경 가운데 수영을 하거나 열기구를 탄 사람들을 그려 넣어 희망과 행복을 찾는 인간 본성을 표현했다.
거대한 화염처럼 보이다가도 꽃이 만개한 듯한 느낌을 주는 그의 작품은 황폐함과 화려함의 공존, 두려움 속의 희망 등 양면성을 갖고 있다.
작가는 불완전한 사회 속에서 유토피아를 포기하지 못하는 인간의 원초적 욕망을 풍경에 담았다.
갤러리그림손(02-733-10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