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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동빈, 아시아소사이어티에 ‘제2롯데월드’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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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해균 기자

승인 : 2014. 06. 11. 0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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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그룹이 제2롯데월드(롯데월드타워) 저층부 판매 시설과 집회 시설에 대한 임시사용과 완공 계획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은 11일 오후 ‘아시아소사이어티’의 이사진과 함께 서울 잠실 롯데월드타워 건설현장을 둘러보고 입점 시설과 운영계획 등을 직접 설명할 예정이다. 또 이들 이사진과 제2롯데월드에 개장할 예정인 아시아 최대 규모의 멀티플렉스 영화관도 방문해 한류 동영상을 관람하고 4D 영화도 체험할 계획이다.

앞서 롯데는 지난 9일 서울시에 제2롯데월드 저층부에 대한 임시사용 승인신청서를 냈다. 임시사용 승인을 요청한 건축물은 에비뉴엘동과 캐주얼동, 엔터테인먼트동 등 3개 동으로, 이들 3개 동의 연면적은 42만8933㎡이다. 최근 소방 분야에서 완공필증을 받아 임시개장 가능성이 열리자 곧바로 승인신청을 낸 것이다.

제2롯데월드는 123층 555m 규모의 롯데월드타워와 저층부인 백화점동, 쇼핑몰동, 엔터테인먼트동으로 조성된다. 롯데월드타워는 2016년 12월 준공 예정이며, 임시사용을 신청한 곳은 저층부 3개 동이다.
아시아소사이어티는 1956년 존 록펠러 3세가 미국과 아시아의 교류 증진을 위해 설립한 비영리 재단이다. 아시아·태평양 지역에 11개 센터를 운영하며 정책·비즈니스·문화예술·교육 등 다양한 분야에서 교류활동을 펴고 있다. 신 회장은 2008년 설립된 아시아소사이어티 코리아센터의 회장을 맡고 있다.

이날 현장에는 헨리에타 포어 아시아 소사이어티 공동회장, 로니 첸 항렁그룹 회장, 조셋 시런 전 유엔 세계식량계획 사무총장 등이 방문할 예정이다. 이들은 10∼12일 서울에서 열리는 ‘2014년 아시아소사이어티 이사회’를 위해 방한했다.

인도네시아, 호주, 태국, 필리핀 등 아세안 국가 대사가 참석하는 이번 이사회에서는 아세안 지역의 교류 확대 방향과 한국 기업의 비즈니스 기회 등이 논의될 예정이다.

정해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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