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라서 오는 12일 오전 1시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리는 EPL 최고의 빅매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첼시의 경기도 아프리카에서 방송, 시청할 수 있다.
이 경기는 상당수의 아프리카 BJ(Broadcasting Jockey)가 방송할 것으로 예상되며, 케이블 방송과 틀리게 시청자들은 실시간 채팅을 하며 함께 시청하는 색다른 재미를 느낄 것으로 기대된다.
실제로, 아프리카는 작년 11월 일본에서 열린 MBC ESPN의 ‘아시아시리즈 2008’ 방송을 위와 같이 BJ가 자유롭게 방송할 수 있게 하여, 동시 접속자 수 2만명이라는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EPL 경기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박지성 선수가 뛰고 있어 국내 축구팬들에게 매우 큰 관심을 받았지만, 그동안 저작권 문제로 인터넷을 통한 생중계가 어려웠다.
하지만 이번 계약을 통해 아프리카의 BJ라면 누구나 MBC ESPN의 EPL 경기를 방송할 수 있으며, 시청자도 EPL 관련 방송을 자유롭게 시청할 수 있게 됐다.
김진석 아프리카 사업부장은 “EPL 경기를 시작으로 아프리카는 올 해 다양한 스포츠 경기의 중계권을 계약하여 BJ와 시청자가 자유롭게 방송, 시청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며 “이를 바탕으로 상반기 중 스포츠 전문 인터넷 방송을 개국해 스포츠팬을 위한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