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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안 허술한 금은방서 귀금속 20초 만에 ‘뚝딱’ 훔친 2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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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석환 기자

승인 : 2013. 12. 02. 18:44

경찰 "연말연시 한탕주의식 범죄 주의해야"
유모씨가 금은방에 진입한 직후 미리 준비한 보도블럭으로 진열장 유리를 깨뜨리려는 순간이다 /사진 = 서울중랑경찰서 제공
아시아투데이 전석환 기자 = 서울 중랑경찰서는 대낮에 금은방에 침입해 귀금속을 빼앗아 달아난 유 모씨(39)를 특수강도 혐의로 구속했다고 2일 밝혔다. 

경찰은 또 이를 도운 정 모씨(27)를 같은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달 8일 오후 1시쯤 서울 중랑구의 한 금은방에 들어가 주인을 위협한 뒤 진열대를 깨고 금반지 등 시가 400만원 상당의 귀금속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인터넷 카페 ‘큰돈벌자’를 통해 알게 된 이들은 겉으로 보기에 보안이 허술한 곳을 노려 범행을 저질렀고 한 명이 오토바이를 타고 망을 보고 태워 현장을 빠져나갔다. 이들의 범행시간은 고작 20초에 불과했다.  

경찰 관계자는 "연말연시를 맞이해 한탕주의식 범죄가 발생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며 "경찰과 신고체계를 구축해 즉시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전석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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