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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 아파트전세값 5년새 65% 상승..수도권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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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고운 기자

승인 : 2013. 08. 04. 12:59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수도권에서 경기 화성 아파트 전셋값이 가장 큰 폭으로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 오산은 전세가격이 55.7% 올랐을 뿐만 아니라 매매가격 상승률도 12.9%에 달해 동반 상승한 곳으로 기록됐다.   

4일 KB부동산 알리지에 따르면 서울·경기·인천 등 수도권에서 경기 화성 아파트 전세가격이 2008년 말보다 65.3% 뛰어 상승률 1위를 기록했다. 

전국 순위로는 경남 양산(69.3%)과 충북 청원군(67.6%)에 이어 3위를 차지했다. 과천(64.4%), 하남(63.4%), 수원 영통구(55.7%), 오산(54.3%) 등도 많이 올랐다.
 
서울에선 송파구 아파트 전셋값 상승률이 58.7%로 가장 높았다. 광진·강동·서초 등 3구 아파트 전세도 같은 기간 50% 넘게 올랐다.

같은 기간 수도권에서 매매가격이 오른 곳도 있다.

경기권에서 화성(1.1%), 오산(12.9%), 수원 영통(0.9%), 이천(8.3%), 안성(19.0%) 등 아파트 매매가격이 상승해 전세와 동반 현상을 보였다. 서울에서는 유일하게 강동구 아파트 매매가격이 2.1% 올랐다.

대체로 삼성전자 반도체공장이 들어선 화성이나 오산 등 기업 수요가 있거나 직주근접 지역, 교육여건이나 인프라가 잘 갖춰진 지역 전셋값 상승률이 높았다. 뛰어난 배후 수요가 아파트 전셋값 상승을 견인했다는 분석이다. 

손고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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