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교통안전공단, 아파트 단지내 안전점검 실시

기사듣기 기사듣기중지

공유하기

닫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트위터 엑스

URL 복사

https://www.asiatoday.co.kr/kn/view.php?key=848519

글자크기

닫기

손고운 기자

승인 : 2013. 08. 01. 15:40

 교통안전공단은 교통사고 위험이 높은 전국 50개 아파트 단지를 대상으로 도로안전점검을 실시했다고 1일 밝혔다.

점검 결과에 따르면 과속(21.2%), 운전자 시인성 불량(14.0%), 보도 및 횡단보도 미설치(13.8%) 등이 단지 내 교통사고의 주 원인인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 지난 2011년 10월 서울의 한 아파트 단지에서 과속으로 인해 보행자 3명이 사망하는 대형교통사고가 발생한바 있다. 올해 4월에도 경기도 화성 아파트 단지에서 어린이 사망사고가 일어나는 등 크고 작은 사고가 끊이지 않고 있다.   

단지 내 도로는 보행자의 횡단과 자동차 진출입이 빈번한 반면, 도로법을 적용 받지 않아 안전시설 설치 및 유지관리 의무가 없고 경찰의 단속도 이뤄지지 않고 있다. 

또 전문지식이 부족한 관리주체(입주자 대표 등)가 단지내 도로를 관리하기 때문에 사고원인에 따른 적절한 대책 수립이 어렵다는 점도 문제점으로 지목된다. 

이에 따라 공단은 아파트 단지내 도로관리자를 위한 매뉴얼 개발 사고발생 단지의 교통안전점검 무상서비스 주민 대상 교통안전 교육 및 캠페인을 지속적으로 시행할 예정이다. 

정일영 교통안전공단 이사장은 "교통약자의 안전성을 향상시킬 수 있도록 주택건설기준 개정을 지원하는 등 아파트 단지내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손고운 기자

ⓒ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후원하기

댓글 작성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