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뜨거운 8월 분양..전국 2만여가구 공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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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고운 기자

승인 : 2013. 07. 31. 11:33

*전달 대비 52.1% 증가..세곡2·내곡·마곡등 수도권 집중
 8월에 전국에서 2만가구가 넘는 아파트가 공급된다. 세곡2, 내곡, 마곡지구 등 수도권 유망 택지지구에 물량이 몰렸다. 

31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8월에는 총 43곳의 사업장(오피스텔, 도시형생활주택 등 제외)에서 2만4802가구(임대포함)가 공급을 앞두고 있다. 이는 지난해 8월 2만523가구보다 20.8% 증가한 물량이다. 또 지난달 1만6310가구보다 52.1% 늘어났다. 
 
7월은 취득세 감면 혜택이 끝나고 장마철과 휴가시즌까지 맞물리면서 신규공급이 뜸했다. 분양시기를 늦춰왔던 건설사들이 8월에 대거 분양에 나서면서 공급량이 급증할 예정이다.

특히 수도권의 택지지구와 도시개발사업구역 등에서 다량의 공공분양물량이 쏟아진다. 수도권에서 공급되는 물량은 1만8425가구로 전체의 74.3%를 차지한다. 이 중에서 76.9%(1만4175가구)가 공공분양물량이다. 

SH공사는 세곡2지구 3단지와 4단지를 공급한다. 사업지 주변에는 탄천이 흐르고 대모산도 가까워 쾌적한 자연환경을 갖추고 있다. 가든파이브, 가락농수산물 시장 등이 가깝다.

LH공사는 내곡지구 3단지와 5단지에 총 715가구를 선보인다. 주변에 신원천과 여의천이 흐르며 청계산, 구룡산, 인릉산이 삼면을 둘러싸고 있다. 신분당선 청계산입구역을 이용할 수 있다. 

서울 강서구 마곡지구(1~7단지, 14~15단지)에서는 SH공사가 2856가구를 공급한다. 전용면적 59~114㎡ 까지 다양하게 구성되며 9호선 양촌향교역과 발산역을 이용할 수 있다. 

민간분양 물량으로는 현대산업개발이 경기도 수원시 권선지구에 '수원아이파크 시티3차'를 분양한다. 단지 내에 곡정초교가 있으며 지하철1호선 세류역이 가깝다. 

부천시 원미구 중동에서는 삼성물산이 '래미안 부천 중동'을 선보인다. 지하철7호선 신중동역이 도보 10분 거리다. 중동·상동신도시와 인접해 롯데백화점, 홈플러스 부천시민운동장 등 생활편의시설을 이용할 수 있다. 

대우건설은 평촌생활권인 안양시 호계동의 '안양 호계푸르지오'를 분양한다. 지하철 4호선 금정역이 도보권에 있으며, 1번국도와 서울외곽순환도로등이 인접해 있어 서울 및 수도권 각 지역으로 이동이 편리하다.
 

손고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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