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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증현 “올해 연간 성장률 -1.5% 무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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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경진 기자

승인 : 2009. 07. 29. 08:33

윤증현 기획재정부 장관은 올해 하반기 경제가 전년 동기대비 플러스 성장을 이룰 것이라고 밝혔다.

윤증현 장관은 29일 과천청사에서 열린 위기관리대책회의에서 “3분기 성장률은 전기 대비로 2분기보다 떨어질 것”이라면서 “하지만 하반기에 전년 동기 대비로는 성장률이 플러스로 전환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그는 “2분기 성장률(전기대비 2.3%)은 재정의 조기집행과 자동차 세제지원에 따른 일시적 효과로 봐야 한다”면서도 “추경의 효과가 나타나고 민간의 투자와 소비가 경기모멘텀을 지탱한다면 연간 -1.5% 성장은 무리 없이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윤 장관은 “성장률 호조에 따라 소비심리와 기업투자심리 지표도 빠른 속도로 개선되고 있고, 주식과 환율 등 금융시장도 안정을 찾고 있어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는 게 사실”이라고 전했다.
그는 “현재 우리 경제상황은 다른 나라에 비해 양호한 것이 분명하다”며 “하반기에는 추경을 공격적으로 집행해서 재정효과가 약화되지 않도록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또 “해외소비의 국내 전환 및 서비스산업 활성화, 소비여건 개선에 역점을 둬 달라”고 당부하며 “고용은 경제회복의 관건이므로 실업으로 인한 피해와 고통을 줄이기 위한 사회적 안전망이 제대로 추진되는지 살펴봐야 한다”고 말했다.
정경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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