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래연, 주현미, 이기용, 하희라(시계방향으로) |
국내 연예인 중 가수 주현미와 배우 하희라, 강래연, 슈퍼모델 이기용 등이 화교 출신이다.
가수 주현미는 고등학교까지 화교학교를 다닌 대표적인 화교출신 연예인이다.
주현미는 ‘비내리는 영동교’, ‘신사동 그 사람’, ‘짝사랑’ 등 수많은 곡을 히트시키며 80년대 성인가요계를 주름잡았던 제1세대 트로트의 여왕이다.
강래연은 대만 국적의 화교로 "아버지와 나는 대한민국에서 태어났다. 숨기고 싶은 생각도 없다"면서 "연기로만 평가받았으면 좋겠다"며 한 매체를 통해 화교선언을 한바 있다.
강래연은 1998년 영화 '짱'으로 연예계에 데뷔한 뒤 KBS2 '꼭지', MBC '내인생의 콩깍지' KBS2 '이 죽일 놈의 사랑' 등 드라마와 '마들렌' '사과'등에 출연해 개성있는 감초연기를 해왔다.
키 181㎝의 수려한 외모를 자랑하는 슈퍼모델 이기용 역시 자신이 화교임을 당당히 밝혀 화제가 된 바 있다.
이기용은 2002년 SBS 슈퍼모델 1위에 입상하면서 연예계에 데뷔했으며 정유회사 광고에서 빨간 모자 아가씨로 얼굴을 알렸다. 또한 영화'무영검'과 '조폭마누라 3'에도 출연했다.
하희라도 화교출신 연예인으로 남편 최수종과 결혼 후 대한민국에 귀화했다. 그는 지난해 방송에 출연해 "화교라는 이유로 어린시절 또래 친구들에게 '짬뽕'이라고 놀림을 받았다"고 고백한 바 있다.
하희라는 KBS 특채 탤런트로 12살에 1981년 KBS 드라마 '노다지'로 데뷔한 뒤 90년대를 대표하는 하이틴 스타로 인기가도를 달리다 1993년 남편 최수종과 결혼했다. 결혼 이후 방송활동을 중단했다 2002년 KBS 일일연속극 ‘당신 옆이 좋아’로 컴백했고. 뒤이어 SBS'사랑한다 웬수야’, SBS'강남엄마 따라잡기'로 안방극장을 찾았다.
한편, 16일 한 언론매체는 전지현의 휴대폰 불법 복제를 조사하는 과정 중에 전지현이 화교인 사실이 드러났다고 전했지만 오보로 판명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