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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전KPS 자체개발 AI, 추가기능 탑재로 디지털 업무혁신 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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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하은 기자

승인 : 2025. 02. 21. 15:28

한전KPS, 공공기관 최초 사내 인프라 활용 AI ‘KARE’ 구축
안전·기술교육·정비진단 등 학습 통해 서비스 제공
근로자 역량 향상·산업 디지털 전환 성과
한전KPS 본사 전경
한전KPS 본사 전경. /제공=한전KPS
한전KPS가 자체 개발한 생성형 인공지능(AI) 서비스 'KARE(KPS AI Robot Engineer·케어)'가 안전·기술교육·정비진단 등의 기능을 추가 탑재해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근로자 역량 향상과 산업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하고 있다.

한전KPS는 'KARE'가 최근 지속적인 학습을 통해 산업안전보건법 관련 해석·유사 사례 분석 제공 및 VR(가상현실) 정비 훈련 서비스 확대를 통한 현장 실습 환경 구현 등 다양한 기능을 추가 탑재했다고 21일 밝혔다.

한전KPS는 지난해 7월 공공기관 최초로 내부 인력만으로 사내 인프라를 활용한 생성형 AI 기반 서비스 'KARE'를 구축해 이용하고 있다. 오픈 LLM 기반의 생성형 AI 서비스인 'KARE'는 직원들이 외부로 정보·기술 유출 걱정 없이 각종 보고서나 논문 등을 빠르게 요약·분석·번역해 업무에 활용하고 있다. 또 문서작성이나 아이디어 기획 과정에서도 도움을 받고 있다.

최근에는 지속적인 학습을 통해 다양한 기능을 추가 탑재하고 있다. 근로자 안전을 위해 추가 개발한 '안전케어'는 산업안전보건법과 관련된 법적 해석, 적용, 유사 사례 분석 등을 제공한다. 이를 통해 현장 근로자가 손쉽게 현행법을 숙지하고 이에 맞는 안전 규정 준수 및 사고 예방, 사고 발생 시 빠르고 정확한 의사결정을 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디지털 기반 정비훈련 및 진단 기술도 발전을 거듭하고 있다. VR 정비 훈련 서비스를 확대해 현장 실습 환경을 구현하면서 다양한 솔루션을 현실감 있게 체험할 수 있게 해 저비용·고효율로 근로자 역량 향상 효과를 거두고 있다.

아울러 내부 정비 전문가의 노하우와 AI 기술을 접목한 터빈 진동진단 시스템의 플랫폼 연계, VR 기술을 활용한 원전 RCS 계통 주요기기 정비 시뮬레이션 탑재 등 발전정비 산업 전반의 디지털 전환도 이끌고 있다.

김홍연 한전KPS 사장은 "앞으로도 생성형 AI 기반 정비 분야를 특화시킨 '정비케어' 서비스 개발과 몰입도를 한층 더 높인 XR 기반 정비 훈련 콘텐츠를 추가해 디지털 정비지원 플랫폼을 지속적으로 발전시킬 예정"이라며 "또한 발전정비 분야의 차별화된 AI 기반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개발해 미래 정비 시장을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이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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