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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 의장은 4일 SNS를 통해 홍범도 장군 기념사업회로부터 받은 감사패를 공개하며 이 같이 밝혔다.
우 의장은 "흉상 이전 논란을 거치며 최선을 다해 싸우기도 했고 아직 마무리되지 않았으나 아직까지 육사 위치에 그대로 모실 수 있는 것은 다행"이라며 "그때 흉상 이전 추진의 중심에 있던 사람 중 일부가 이번 비상계엄에 관련된 것을 보고 친일세력의 뿌리가 어떤 것인지도 재확인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2대 이사장직을 받아 6년간 책임을 맡다가 국회의장이 되면서 박홍근 의원에게 이사장직을 넘겼다. 홍범도장군 유해봉환은 문재인 대통령이 앞장서줬기에 가능한일이었다"며 "카자흐스탄 현지에서 파묘하는 과정에서부터 우리 영공으로 들어올 때 전투기 6대가 환영 나와 경례하는 장면은 평생 잊을 수 없는 감동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아직도 할 일이 많이 남았다. 우리 국군의 정통성을 세우기 위해서라도 독립전쟁기념공원을 만들어야 하고 중앙아시아의 고려인 역사를 우리의 역사로 온전히 만드는 일도 해야 한다"며 "저도 위치에서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