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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부산 화재 현장감식, 2월 3일로…“항공유 제거 않고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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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병주 기자

승인 : 2025. 01. 31. 14:56

주말 우천 예보 고려해 다음 달 진행하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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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교통부 항공철도사고조사위원회가 31일 오전 김해공항 에어부산 여객기 화재 사고 현장 위험관리평가를 진행하고 있다./국토교통부
지난 28일 김해공항에서 발생한 에어부산 여객기 화재 사고의 현장감식이 다음 달 3일 이뤄진다.

31일 국토교통부 항공철도사고조사위원회는 주말에 예상되는 우천 상황을 고려해 현장감식을 다음 달 3일 실시하기로 결정했다. 현장감식에서 시료 채취, 분석, 분류 작업 등에 대한 연속성이 중요하다는 판단에서다.

이날 오전 프랑스 사고조사당국(BEA) 및 국립과학수사연구원, 경찰 과학수사대, 소방당국 등 관계 전문기관으로 구성된 합동조사팀은 사고기 현장감식 착수를 위한 현장 위험관리평가를 완료했다.

합동조사팀은 동체, 내부 각종 부품 및 화물칸 화재영향 여부 등 안전점검을 실시, 항공기의 안전상황을 감안해 탑재된 연료는 제거하지 않고 현장감식을 진행하기로 결정했다.

이날 오후에는 3D 입체영상 촬영 및 비상산소용기 분리 조치 등 위험물 제거를 완료할 계획이다.

한편 사고 기체는 3D 입체영상 촬영 등 종료 후 천막으로 덮어 보호할 예정이다. 동체 하부 화물칸에 실려 있던 승객 위탁수하물은 보안 점검 후 이날 오전 에어부산으로 인도됐으며, 승객에게 인계하기 위한 조치 중에 있다.
서병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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