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는 31일 2024년 4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4분기 메모리시장은 모바일 및 PC 고객사들의 재고 조정이 예상 대비 큰 폭으로 이뤄지며 수요 약세가 심화됐다"며 "특히 서버의 경우 D램은 수요가 상대적으로 견조했지만, eSSD는 일부 대형 데이터센터 업체의 과대 지연 영향으로 수요가 당초 기대치 대비 제한적이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4분기 비트그로스는 전 분기 대비 D램은 10% 초반, 낸드는 한 자릿 수 초반 감소했다"며 "메모리사업의 전체 매출은 4분기 기준 역대 최대를 달성했지만, 손익 측면에서는 차세대 반도체 R&D 단지 건설 등으로 전 분기 대비 영업이익이 소폭 감소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