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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은아 “새로운 정치 절실…갈등 극복하고 신뢰받는 정당으로 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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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제니 기자

승인 : 2025. 01. 29. 10:37

허은아 개혁신당 대표 설날 메시지…"새로운 정치"
당원소환 투표 가결에 효력정치 가처분 신청
개혁신당 최고위원회의
허은아 개혁신당 대표가 22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송의주 기자
허은아 개혁신당 대표는 설 명절을 맞은 29일 "내부 갈등을 극복하고 국민이 신뢰하는 정당으로 도약하겠다"고 밝혔다.

허 대표는 이날 오전 자신의 페이스북에 "새로운 길, 새로운 정치가 절실하다"며 이 같이 썼다.

허 대표는 "지난 1년, 개혁신당은 많은 도전에 직면했다"며 "때로는 부족했고 넘어야 할 벽도 높았으나 국민이 계시기에 개혁의 길을 끝까지 걸어갈 용기를 얻었다"고 말했다.

이어 "낡은 양당 정치의 틀을 넘어 다양한 목소리가 존중받는 새로운 정치를 반드시 만들어가겠다"며 "개혁신당은 정당 민주주의가 살아 숨쉬고, 헌정 질서가 바로 선 대한민국을 향해 한 걸음씩 나아가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내부 갈등을 성장통으로 극복하고 국민이 신뢰하는 정당으로 도약하겠다"며 "과거의 정치 분법에서 벗어나 국민을 위한 실질적인 변화를 만들어가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지난 26일 허 대표에 대한 당원소환 투표가 가결되면서 허 대표가 당 대표직을 잃게 됐으나 허 대표는 즉시 "용납할 수 없다"고 반발하며 효력정치 가처분을 신청했다.

지난해 허 대표가 김철근 전 사무총장을 경질하는 등을 계기로 개혁신당 내홍이 격화되면서 천하람 원내대표와 친이준석계 지도부가 당원소환 투표를 주도한 것이다.

허 대표는 입장문에서 "우리 당은 '이준석당'이 맞지만 '이준석만을 위한 정당'이 돼서는 안 된다"며 "법률과 당헌·당규를 위반해 가면서까지 공당을 특정 개인의 이익에 좌지우지하려는 시도는 결코 용납될 수 없다"고 꼬집었다.
유제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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