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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날씨] 눈 내리는 설날…찬바람도 ‘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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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다현 기자

승인 : 2025. 01. 28. 14:48

눈길 서행하는 차량<YONHAP NO-3520>
설 전날인 28일 대설 경보가 발효 중인 경기도 용인시 경부고속도로 수원신갈IC 부근에서 차량이 서행하고 있다. /연합뉴스
설날이자 수요일인 29일은 전국이 대체로 흐린 가운데 전국 곳곳에 눈이 내리겠다.

이날까지 예보된 예상 적설량은 △경기 남부 3~10㎝ △강원 내륙·산지 3~10㎝(많은 곳 강원 남부 내륙 15㎝ 이상) △대전·세종·충남 5~15㎝(많은 곳 20㎝ 이상) △충북 5~10㎝(많은 곳 15㎝ 이상) △광주·전남 북부·전북 5~15㎝(많은 곳 전북 20㎝ 이상) △전남 남부 3~8㎝ △경남 서부 내륙 3~10㎝ △경북 서부·북동 내륙·북동 산지·울릉도·독도 3~8㎝(많은 곳 경북 북동 내륙·북동 산지 10㎝ 이상) △제주도 산지 5~15㎝ △제주도 중산간 3~8㎝ △제주도 해안 1~5㎝ 수준이다.

이날 오후까지 경기 남서부와 강원 내륙·산지, 충청권, 전라권, 경북 서부·북동 내륙, 경남 서부 내륙, 제주도에는 가끔 눈(제주도는 비 또는 눈)이 내리는 곳이 있겠으며, 그 밖의 경남권에는 0.1㎝ 미만의 눈발이 날리겠다.

특히 중부지방과 전라권, 경북 내륙·북동 산지, 경남 북서 내륙, 제주도에는 시간당 1~3㎝(일부 5㎝ 내외)의 많은 눈이 내리는 곳이 있어 안전 사고에 유의해야 한다.

아침 최저기온은 -14~-1도, 낮 최고기온은 -5~6도로 예보됐다.

중부 지방과 경북 북동 산지를 중심으로 아침 기온이 -12도 이하로 낮아지면서 한파특보가 발표될 가능성이 있겠다.

또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바람이 강하게 부는 곳이 많아 체감온도는 더욱 낮아 춥겠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이 '좋음' 수준을 보이겠다.

바다 물결은 동해 앞바다에서 1.0∼4.0m, 서해 앞바다에서 1.0∼3.5m, 남해 앞바다에서 0.5∼3.5m로 일겠다.

안쪽 먼바다(해안선에서 약 200㎞ 내의 먼바다) 파고는 동해 2.0∼5.5m, 서해 1.0∼4.0m, 남해 1.5∼5.5m로 예상된다.
강다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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