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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혜교 웃었다…‘검은 수녀들’ 주말 관객수 정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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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성준 기자

승인 : 2025. 01. 27. 07:46

개봉 첫 사흘간 59만여명…예매율도 29.2%로 1위
권상우 '히트맨2', 42만여명 불러모아 2파전 예고
현빈 '하얼빈'은 독주 마감…주말 관객수 3위 하락
검은 수녀들
송혜교 주연의 '검은 수녀들'이 상영 첫 주말 박스오피스 정상을 밟았다./제공=뉴(NEW)
송혜교 주연의 오컬트 호러물 '검은 수녀들'이 상영 첫 주말 박스오피스 정상에 올랐다.

27일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검은 수녀들'은 개봉일인 지난 24일부터 26일까지 58만8499명을 불러모아 주말 관객수 1위를 차지했다. 유료 시사회 관객수를 포함한 누적 관객수는 60만6156명으로, 27일 오전 기준 예매율 순위에서도 29.2%를 기록하며 선두를 달리고 있어 설 연휴 극장가의 흥행 주도권을 잡는데 일단 성공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송혜교가 '두근두근 내 인생' 이후 11년만에 스크린으로 돌아와 강력한 악령에 사로잡힌 소년을 구하기 위해 금지된 의식에 나서는 '유니아' 수녀 역을 연기한 이 영화는 '파묘' 장재현 감독의 데뷔작으로 지난 2015년 개봉했던 '검은 사제들'의 속편이다.

권상우 주연의 코믹 액션물 '히트맨2'는 같은 기간동안 42만5195명을 동원해, 주말 박스오피스 2위에 자리했다. 22일 개봉 이후 누적 관객수는 60만4884명이며, 예매율은 24.5%로 '검은 수녀들'과 2파전을 예고하고 있다.

한편 현빈 주연의 '하얼빈'은 지난해 12월 24일 개봉 이후 4주만에 주말 박스오피스 정상에서 내려왔다. 7만2827명에 그쳐, 3위로 두 계단 하락했다.


조성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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