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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업계에 따르면 SK하이닉스 아메리카는 SNS를 통해 최근 류 부사장이 새 CEO로 선임됐다고 밝혔다.
SK하이닉스 아메리카는 "SK하이닉스에서 20년 이상의 경력을 쌓은 새로운 CEO 류성수 부사장은 메모리·반도체 솔루션을 발전시키고, HBM 기술 및 D램 제품 기획에서 혁신을 주도하는 데 중추적인 역할을 했다"고 소개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류 CEO가 SK하이닉스 아메리카를 새로운 장으로 이끄는 탁월한 리더가 될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밝혔다.
SK하이닉스아메리카는 4년 만에 김주선 대표에서 수장이 교체됐다. 류 대표는 2019년 12월 말 인사에서 임원으로 승진, 빅테크와의 HBM 비즈니스를 주도해왔다. HBM을 포함한 D램 상품기획과 비즈니스에 능통한 인물인 만큼 글로벌 고객사들과 협력을 강화할 것이란 기대가 나온다.
SK하이닉스아메리카는 1995년 현대전자 시절부터 실리콘밸리 새너제이(San Jose)에서 운영됐다. HBM의 검증 및 양산 과정에서 회사와 고객사 간 소통 채널을 열고, 회사가 제시하는 솔루션과 고객의 요구를 매치시키는 역할을 하고 있다.
그동안에는 영업·판매 중심으로 운영했지만 최근에는 연구기능까지 더했으며, 오는 3월 2차 인수대금 지급을 앞두고 있는 SK하이닉스의 낸드·SSD 자회사 솔리다임과의 소통과 협력을 지원하는 업무도 이곳에서 맡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