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 평균 1만6815개소 병·의원 운영
전국 413곳 일대일 모니터링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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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이번 설 연휴 기간 하루 평균 1만6815개소 병·의원이 문을 연다. 이는 작년 추석 연휴보다 92.3% 늘어난 것이다. 정부는 문 여는 의료기관을 최대한 확보하기 위해 설 당일 운영시 보상을 대폭 강화하고, 각 지자체에서 지역별 의·약사회를 대상으로 적극적으로 협조를 당부했다. 설 당일에는 기존 설연휴 가산율 20%의 3배인 60%를 추가 지원하는데 병·의원은 9000원, 약국 3000원 수준이다.
정부는 전국 413개 응급의료기관에 대해 각 기관별로 담당관을 일대일로 지정해 집중 모니터링을 추진 중이다. 또한 경증 호흡기질환 환자 분산으로 응급실 과부하를 줄이기 위해 발열클리닉을 기존 115개소에서 135개소로 확대했다.
아울러 진료역량이 취약한 고위험 산모·신생아 진료를 위해 △산과·신생아 전원·이송 전담팀 운영 별도 종합상황판 구축 △시·도별 NICU(신생아 중환자실) 확보 협조 요청 등 지원을 강화했다.
이와 더불어 환자들이 병원을 이용하는 데 어려움이 없도록 발열클리닉을 비롯한 문여는 병·의원, 약국 정보를 응급의료포털, 119·129·120 콜센터 등을 통해 안내한다. 네이버 지도와 카카오맵에서도 연휴 기간 문여는 병·의원을 확인할 수 있다.
정부는 비교적 경증인 질환의 경우 가까운 동네 병·의원이나 중소병원 응급실을 먼저 방문하고, 사전에 문을 여는지 직접 연락해 확인할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