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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콜] 삼성SDI “LFP 차별화 이미 완료…27년 양산 협의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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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선 기자

승인 : 2025. 01. 24. 11:26

[사진] 삼성SDI 기흥 본사 (1)
삼성SDI 기흥 본사. /삼성SDI
삼성SDI가 LFP(리튬인산철) 배터리 사업에서 차별화된 플랫폼을 완성했다고 자부했다. 이미 고객사들과도 공급을 논의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24일 삼성SDI는 연간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을 열고 LFP 배터리 사업과 관련해 "후발주자이긴 하지만 동종업체와 차별화 할 수 있는 플랫폼을 완성했다"고 밝혔다.

박종선 삼성SDI 부사장은 "전기차와 ESS 각각 시장의 특성에 맞춰서 공급을 위한 상품화를 진행하고 있다"며 "전기차 배터리는 각형 폼팩터와 소재, 극판 기술을 접목해 에너지 밀도·수명을 높이는 방법으로 기존 제품과 차별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오는 2027년 양산 프로젝트를 주요 고객들과 협의하고 있다"며 "주요 고객 니즈에 맞춰 현지 공급이 가능한 체계를 구축중"이라고 밝혔다.

ESS와 관련해서도 "지난해 하반기 업계 최고 수준의 용량 셀을 개발했고, 연내 생산 공법과 양산성 검증을 마쳐 내년 상반기부터는 원가 경쟁력과 용량을 높인 LFP 전용 SBB(삼성배터리박스) 2.0 제품 양산을 시작할 예정"이라며 "글로벌 공급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 "고유 기술과 생산 거점 운영 경험을 적극 활용해 빠르게 시장을 확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지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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