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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일렉트릭, 지난해 매출 4조5518억…연간 최대치 경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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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병주 기자

승인 : 2025. 01. 23. 10:55

영업이익 3897억원…전년比 20% 늘어나
美 전력망 효율화 등 전력사업 매출 증가
AI 데이터센터 수요 확대에 호조 지속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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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일렉트릭 청주 스마트공장 전경. /LS일렉트릭
LS일렉트릭이 글로벌 전력사업 호조에 힘입어 지난해 연간 최대 매출을 경신했다.

23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LS일렉트릭은 지난해 4조5518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7.6% 증가한 수준이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20% 늘어난 3897억원으로 집계됐으며 순이익은 16.6% 증가한 2422억원이었다. 그중 4분기 영업이익은 1199억원으로 1년 사이 76.1%나 늘어났다.

LS일렉트릭 관계자는 "미국 전력망 효율화 및 기업들의 시설투자가 증가하며 전력사업의 매출이 증가했다"며 "올해도 AI(인공지능) 데이터센터 수요 확대가 전망돼 좋은 흐름이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실제 지난해 상반기부터 LS일렉트릭의 전체 매출 중 해외사업이 차지하는 비중이 절반을 넘어서는 등 수출 규모가 성장세에 있다. 회사는 이 기세를 몰아 2030년에는 해외 매출 비중 목표를 70%로 키우겠다는 계획이다.

현재 LS일렉트릭은 미국 텍사스주 배스트럽에 현지 첫 생산거점을 구축 중에 있으며 지난해부터는 테네시주 멤피스에 위치한 AI 개발사 xAI의 데이터센터에 배전반 부품 공급을 시작했다.
서병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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