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Y한영, 기업에 필요한 대응 전략 5가지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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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고승범 전 금융위원장은 올해 세계 경제에 대해 "미국을 제외한 대부분의 선진국과 신흥국이 저성장세를 지속할 것으로 보인다"며 "주요국의 정책 변화나 글로벌 무역 갈등 심화 등 하방 위험이 여전히 존재한다"고 전망했다. 특히 국내 경제에 대해 "수출증가율 둔화세가 예상되는 가운데 최근 정치적 불확실성 등으로 내수부진도 지속될 우려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고 전 위원장은 경제 불확실성을 극복하기 위해 4D(Detect·Decide·Deploy·Drive) 전략을 제시하며 △시장 변화의 선제적 감지 △신속하고 정확한 의사결정 △자원 배정 최적화 △즉각 실행 및 추진을 강조했다.
권영대 EY한영 산업연구원장은 피벗의 시대에 기업이 확신을 가져야 하는 이유와 실제 확신을 가진 기업들의 성공 요인으로 △핵심 사업 중심 포트폴리오 재조정 △시장 변화에 맞춘 사업모델 전환 △미래를 대비한 선제적 리소스 확보 등을 제시했다. 권 원장은 "확신을 가진 기업들은 과감하게 전략을 수립하고 실행해 시장을 선도하고 있으며, 이러한 접근이 피벗 환경에서 차별화된 성과로 이어질 수 있다"고 말했다.
이에 EY한영은 피벗의 시대에서 기업에게 필요한 대응 전략으로 △분할·매각 전략 실행 △성과 개선 극대화 △AI 활용 수익 창출 △자율 운영 공급망 확대 △사이버 보안 고도화 등을 선정했다.
심창용 EY-파르테논 파트너는 "비주력 산업 매각·분할을 통해 비즈니스를 간소화하고, 생존 차원의 운영 혁신을 통해 기업 가치를 제고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창호 EY컨설팅 파트너는 "AI는 기업의 재무적 성과를 창출하는 핵심 기술"이라며 "빅데이터와 생성형 AI를 활용한 자율 공급망 최적화가 매출 증대와 비용 절감, 시장 변동성 대응에 유연성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