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양분 한가득, 겨울 풍미 뛰어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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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해수부에 따르면 올해 첫 '이달의 수산물'로 방어와 송어가 선정됐다. 방어는 불포화지방산, 비타민D 등을 함유해 영양 면에서 뛰어나다고 평가받는다. 부위별 지방 함량에 따라 고소하고 달큰한 맛을 내는 점도 방어가 지닌 매력이다.
일반적으로 방어는 8㎏이 넘으면 '대방어'로 불리는데 겨울철인 11월부터 2월까지가 제철로 꼽힌다. 한국수산회가 운영하는 '어식백세'에 따르면 방어는 이 시기에 월동과 산란을 대비해 지방을 채워넣는다. 소방어와 중방어는 살코기 위주로 먹지만 대방어는 등살과 배꼽살, 뽈살, 사잇살 등의 특수부위도 즐길 수 있다.
또다른 이달의 수산물인 송어는 색이 붉고 지방이 적고 탄력 있는 육질을 지녔다는 특징을 갖는다. 송어는 피부 노화 방지에도 제격이다. 항산화 효과를 지닌 셀레늄이 함유돼 있어서다. 송어의 효능은 여기서 끝나지 않는다. 항암효과 뿐만 아니라 성인병 예방 및 세포 활성화를 촉진하는 것으로 전해진다.
겨울철은 송어가 에너지를 비축하는 시기인 만큼 이때 쌓이는 지방이 살을 더욱 고소하고 부드럽게 만들어주기 때문에 이 시기에 즐기기 좋다. 송어는 횟감 뿐만 아니라 스테이크, 튀김, 수프, 훈제 등 다양한 요리 방식을 활용해 즐길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