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시밀러 부분서 선전
한국투자증권이 전망한 셀트리온의 작년 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72.3%, 1342.7% 증가한 1조417억원, 2658억원이다. 같은 기간 바이오시밀러 매출은 320.7% 증가한 8208억원으로 내다봤다.
위해주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3분기까지 이어진 유럽향 매출 증가가 핵심 제품과 신제품에서 고르게 나타날 전망"이라며 "테바향 CMO 매출 1064억원이 인식되며 매출 성장에 기여할 것이다"고 설명했다.
이어 한국투자증권은 회사의 작년 매출액을 전년 대비 62.4% 증가한 3조5353억원, 영업이익은 13.8% 감소한 5614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짐펜트라 매출은 331억원으로 기대치에 미치지 못하겠지만, 바이오시밀러의 예상치 못한 선전으로 탑라인 목표치를 달성하는 할 것으로 분석했다.
위 연구원은 "상대적으로 이익률이 높은 신제품 출시로 분기별 매출총이익률 개선 효과도 드러나고 있다"며 "올해도 유럽향 바이오시밀러 매출 성장이 이어질 것"이라고 평가했다.
한국투자증권은 최근 JPM 헬스케어 컨퍼런스 종료에 따른 단기 모멘텀 소실로 제약/바이오 기업들의 주가는 숨 고르기 중이지만, 4분기 실적 발표 후 올해 이익 성장과 모멘텀에 대한 기대감이 섹터를 지지할 것으로 관측했다.
특히 셀트리온은 합병 후에도 변화를 멈추지 않고 있는데 특히 바이오의약품 CRDMO 자회사 셀트리온바이오솔루션스 출범과 공격적인 항암제 신약개발 목표를 공표하며 도약 의지를 밝히고 있다.
위 연구원은 "CRDMO 자회사 한국 공장 건설은 올해 내 시작할 전망이라 해당 시점의 바이오보안법(Biosecure Act) 동향에 따라 모멘텀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