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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이터·타스 통신에 따르면 푸틴 대통령은 이날 화상으로 열린 러시아 국가안보회의에서 "트럼프 대통령의 취임을 축하한다"며 우크라이나에 단기 휴전보다는 장기적 평화를 확보하고 싶다고 말했다.
푸틴 대통령은 통상적으로 금요일에 열리는 국가안보회의를 이날 이례적으로 월요일에 주재했다.
그는 "그 지역 거주민의 정당한 이익을 존중하는 것을 기반으로 항구적인 평화를 달성하는 것이 목표가 돼야 한다"며 "단기 휴전은 분쟁을 계속하기 위해 군대를 재편성하고 재무장할 기회를 줄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가장 중요한 것은 위기의 근본 원인을 제거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푸틴 대통령은 미국 정부에 대해 "우리는 대화를 거부한 적이 없으며 미국 정부와 동등한 관계와 협력을 유지할 준비가 항상 돼 있었다"고 밝혔다.
아울러 "우리는 전략적 안정과 안보를 강화하는 문제 등 여러 핵심 글로벌 문제에 대해 양국이 수행하는 중요한 역할을 고려해 대화가 평등과 상호 존중에 기반할 것으로 믿는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