첨단산업·디지털 선도기업 아카데미가 연세대학교 세브란스병원에서 청년 암환자를 위한 2차 기부식을 열었다고 20일 밝혔다.
아카데미는 디지털 사회공헌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총 600만 원을 기부했으며, 이는 프로그램 참가 교육생들이 적립한 기부 포인트로 마련된 것이라 더욱 의미가 깊다.
이번 기부금은 청년 암환자와 사회 취약계층 환자들의 치료비로 사용될 예정이다. 특히 기부처 선정에 있어 교육생들과 같은 20대 미자립 청년 환우들에게 초점을 맞춰 세대 간 연대와 이해를 증진하고 있다.
이번 기부식은 17일 연세대학교 의료원장실 회의실에서 진행됐으며, 이상철 연세대학교 발전기금사무국장과 박소라 사회사업팀장, 김민균 발전기금팀장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대한상공회의소에서는 임채문 하이테크훈련센터장과 김하림 디지털아카데미 주임연구원, 조수민 디지털아카데미 연수생 외 7명의 학생들이 참여했다. 현요셉 주식회사 제이씨지 대표와 김병진 제이씨지 본부장이 함께해 자리를 더욱 뜻깊게 했다.
이상철 연세대학교 발전기금사무국장은 세브란스병원이 140년 전 선교사들의 기부금으로 설립된 이래, 국내 최고의 의료기관으로 자리 잡았음을 강조했다. 그는 이번 기부금이 사회 취약계층을 지원하는 귀중한 자원으로 활용될 것이라고 덧붙이며, 참여한 학생들이 사회공헌 문화를 이어가길 바란다고 전했다.
현요셉 제이씨지 대표는 "이번 프로그램이 단순한 브랜딩을 넘어 긍정적인 메시지를 전달하는 데 목적이 있다"며 "소외계층이 누군가의 관심을 느낄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이 프로그램의 핵심"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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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첨단 디지털 선도기업 아카데미는 대한상공회의소와 고용노동부 주관으로 삼성, KT, SK하이닉스 등과 협력하여 운영되는 민관 협력 훈련 프로그램이다. 교육생들은 디지털 기술과 함께 사회적 책임을 배우며 기부 활동으로 사회적 가치를 체험하고 있다. 아카데미는 기술 혁신과 사회적 책임을 실현하는 미래 리더를 양성하는 데 목표를 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