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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업계에 따르면 교촌치킨을 운영하는 교촌에프앤비는 1인 가구 및 혼밥·혼술을 즐기는 남녀노소 모두를 겨냥한 신메뉴 '싱글시리즈'를 출시했다. 교촌의 첫 소단위 메뉴로 1인 가구 증가에 따른 외식 소비 트렌드와 고객들의 다양한 니즈를 반영해 탄생했다.
신메뉴는 교촌의 시그니처 소스인 간장 소스로 맛을 낸 교촌싱글윙과 국내산 청양 홍고추를 착즙해 깔끔한 매운맛이 일품인 레드싱글윙 총 2종으로 구성됐다. 개인의 입맛과 취향에 맞춰 다양한 조합으로 즐길 수 있다.
싱글시리즈와 수제 맥주를 조합한 '싱글라거팩'도 선보인다. 싱글라거팩은 교촌의 수제맥주 브랜드 '문베어'의 정통 뮌헨식 수제맥주 '윈디힐 라거'와 싱글시리즈로 구성된 세트 메뉴다.
교촌에프앤비 관계자는 "1인 가구와 소단위 소비 트렌드가 확산됨에 따라 혼자서도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선택지를 제공하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도미노피자는 한국 진출 35주년을 맞아 출시 이후 소비자들에게 꾸준히 사랑받는 '클래식 피자'와 2003년 출시돼 인기를 끌었던 더블 크러스트 도우로 구성된 '1990 도미노 베스트 5종'(리얼 불고기·슈퍼 디럭스·슈퍼 슈프림·베이컨 체더 치즈·페퍼로니 피자)을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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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리아는 흑백요리사 우승자 '나폴리 맛피아' 권성준 셰프와 협업한 메뉴를 내놨다. 권 셰프의 도전적인 요리 스타일을 접목해 개발한 것으로 지난해 출시한 다양한 펀슈머 메뉴들에 이은 새로운 맛으로 평가를 받고 있다.
코카콜라도 을사년을 기념해 소중한 사람들의 행복을 기원하는 마음을 담아 '福(복)'을 중앙에 넣어 디자인한 '신년 스페셜 패키지'를 출시했다. 코카콜라의 상징적인 디자인인 컨투어 보틀을 비롯해 다채로운 색상으로 꾸며진 문양이 특징이다.
이와 함께 이탈리안 레스토랑 매드포갈릭은 기존 메뉴를 새롭게 업그레이드해 '갈릭 명란 파스타', '갈릭 슈림프 프리또' 등을 출시했으며 탐앤탐스도 '딸기라떼', '딸기 레몬 티슬러시', '베리 크림치즈파이와 '베리 애플파이' 디저트 메뉴를 공개했다.
업계 관계자는 "지난해 연말부터 소비 활동이 위축되고 있는 상황인데 눈길 끄는 신메뉴들이 소비자들에게 좋은 자극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