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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타냐후, 가자 휴전안 서명…내각 승인 후 20일 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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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민 기자

승인 : 2025. 01. 17. 15:15

18일 전체 내각 회의 소집 예정
ISRAEL-PALESTINIANS/POLAND <YONHAP NO-5726> (REUTERS)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로이터 연합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가 17일(현지시간)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와의 휴전 및 인질 석방에 관한 합의안에 서명했다.

타임오브이스라엘 등에 따르면 이스라엘 총리실은 이날 "총리가 협상팀으로부터 인질 석방을 위한 합의에 도달했다는 보고를 받았다"며 가자지구에 억류된 인질들을 석방하는 내용이 포함된 휴전 협정을 최종 마무리했다고 발표했다.

이스라엘과 하마스의 협상팀은 카타르 도하에서 만나 휴전안에 서명한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협상의 구체적인 사항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네타냐후 총리는 같은 날 안보 내각 회의를 열어 거래를 승인하라고 지시했다.

전날 예정됐던 휴전 협정 승인을 위한 의회 표결을 연기한 네타냐후 총리는 하마스가 마지막 순간에 협정 내용을 변경하려 한다고 비난해 협상에 차질이 빚어지기도 했다.

이에 따라 최종 승인 절차가 진행되는 전체 내각 회의는 18일 밤에 열릴 예정이며 휴전 및 인질 석방 이행은 예정보다 하루 밀린 20일에 시작될 것으로 보인다.
김현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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