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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뱅크, 4분기 다소 아쉬운 실적…플랫폼수익 확대는 긍정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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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수정 기자

승인 : 2025. 01. 16. 09:56

4분기 순익 780억 추정…연간은 전년比 22% 상회 예상
목표가 2만8000원, 투자의견 매수 유지
하나증권이 16일 카카오뱅크에 대해 2024년 4분기 당기순이익이 컨센서스를 다소 하회한 780억원에 그칠 것으로 전망했다. 다만 연간 증익 폭은 22%를 상회할 것으로 보이는 만큼 목표주가 2만8000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하나증권은 카카오뱅크의 실적이 다소 부진했을 것으로 예상하는 배경에 4분기의 경우 계절성 요인 외에도 매체광고선전비 등 판관비와 대출 포트폴리오 영향 등으로 대손비용이 크게 확대됐을 것으로 전망되는 등 비용 부담이 상당했을 것이라는 점을 들었다.

다만 순이자마진(NIM)은 약 0.01~0.02%포인트 하락하는 데 그쳐 순이자이익 증가세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했으며, 광고수익과 대출 비교 수수료 등 플랫폼수익이 늘어나고 있다는 점 역시 긍정적으로 봤다.

기업가치 제고 방안의 경우 PBR이 1.55배로 1.0배를 크게 상회하고 있어 자사주 매입·소각이 주가 부양 목적 외에 기업가치를 제고하기는 어렵다는 점에서 배당 확대만을 통해 주주환원율을 상향시킬 것으로 예상했다. 이에 따른 결산 추정 DPS는 280원으로, 배당성향이 2023년의 20%에서 2024년 30.8%로 크게 확대될 것으로 내다봤다.
유수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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