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표가 1만원 상향, 투자의견 매수
BNK투자증권은 신용융자잔고 축소에 따른 이자이익 감소에도 수수료이익이 큰 폭으로 증가했을 것으로 보이는 점과, 시장금리 하락에 따라 양호한 채권평가손익이 지속되고 있는 추세에 따라 상품 및 기타손익이 흑자 전환했을 것으로 보이는 점 등을 이유로 제시했다.
특히 당분기 주식시장 급락과 투자목적자산 평가손실 및 영업외비용을 각각 1000억원씩 가정하더라도 국내외 부동산PF 관련 대규모 평가 및 처분손실 반영에 따른 기저효과가 이를 상쇄할 것으로 내다봤다.
아울러 여의도사옥 매각이익(세전 2100억원)도 이익 증가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봤다.
다만 주식시장 부진에 따라 인수주선 및 수익증권 수수료가 감소할 수밖에 없고, 리스크 관리 강화로 부동산PF 신규 투자 역시 부진한 데 따라 기업금융이 축소되며 기타수수료가 감소했을 것으로 예측되는 점 등은 부정적으로 봤다.
그럼에도 자기자본 효율성 강화를 위한 IMA 도입 기대와 성장시장인 인도 쉐어칸증권사 인수에 따른 해외사업 수익성 개선은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김인 BNK투자증권 연구원은 "매년 1500만주의 자사주 매입 및 소각과 3년간 총주주환원율 35% 제시에 따른 기업가치 제고 등은 긍정적"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