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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전략회의·비상의총 소집…의원들 관저서 국회로 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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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제니 기자

승인 : 2025. 01. 15. 06:40

물리적 충돌 및 체포시 대응책 각각 논의
2025011501010009767
공수처와 경찰이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2차 체포영장 집행에 나선 15일 오전 서울 용산구 한남동 대통령 관저 주변을 경찰이 통제하고 있다. /강다현 기자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이 15일 이른 오전부터 각각 비공개 회의와 비상 의원총회를 열어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의 2차 체포영장 집행 상황 대응책을 논의한다.

여야 의원들은 이날 새벽부터 윤 대통령 체포영장 집행에 대비해 서울 용산구 한남동 대통령 관저 인근에 집결했다. 일부 민주당 의원들은 오전에 회의가 소집되자 국회로 복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여야 지도부는 각자 비공개 회의에서 이날 상황 변화에 따른 대응책을 논의해나갈 것으로 보인다. 특히 윤 대통령 체포 과정에서 공수처와 경찰, 경호처 등 기관 간의 물리적 충돌이 발생할 경우와 체포 이후 대응책이 언급될 가능성이 크다.

내란특검법 관련 논의도 있을 전망이다. 국민의힘은 전날 자체 계엄특검법을 발의하기로 하고 야당과의 협의를 제안했다. 다만, 민주당은 국민의힘이 실질적으로 법안을 발의하기 전까지는 논의에 나설 수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한편, 이날 오전 3시30분께 관저 일대에 경찰 버스 100여 대가 배치됐으며 관저 앞 통행은 차단됐다. 20여명 이상의 국민의힘 의원들은 관저 앞에서 대기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유제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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