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 특강·온라인 특강 등 희망 방식 선택
"금융역량 습득할 수 있는 좋은 기회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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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은 금융거래를 본격적으로 시작하는 대학 신입생이 금융에 대한 지식을 습득하고 금융사기로 인한 피해를 예방할 수 있도록 지난 2012년부터 대학 신입생 금융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특히 20대 청년층에서 보이스피싱 피해 금액이 매년 큰 폭으로 증가하는 만큼 청년들의 금융 이해력 제고를 위한 교육이 필요하다는 것이 금감원의 설명이다.
금감원은 이번 특강을 통해 대학생에게 필요한 금융 거래의 기초와 금융사기 예방법 등을 맞춤형으로 교육할 계획이다. 특히 최근 피해사례가 늘고 있는 가상자산 연계 투자사기와 대리입금 피해 사례를 유형별 대처요령과 함께 안내한다.
해당 특강은 이날부터 오는 24일까지 금융감독원 'e-금융교육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특강·교재 △교육영상·교재 △교재 중 희망하는 방식을 선택할 수 있다.
특강은 각 대학의 신입생 오리엔테이션 기간(2월 10일~3월 21일) 중 금융감독원 금융교육교수가 직접 대학을 방문해 2시간 동안 대면 특강을 실시하는 방식이다. 영상은 '대학생이 꼭 알아야 할 금융 이야기'를 주제로 모션 그래픽스 교육영상을 제공한다. 교재의 경우 각종 금융사기 피해 예방법과 금융거래별 유의 사항, 실생활에 유용한 금융 꿀팁 등의 다양한 내용으로 구성됐다.
금감원 관계자는 "대학 신입생이 금융사기 피해를 사전에 예방해 건전한 금융생활을 영위하도록 돕고, 합리적 의사결정에 필요한 금융역량을 습득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