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23일 명절 라이프 스타일 맞춘 마케팅 전개
TV홈쇼핑, 식품·뷰티·건기식 집중…적립금 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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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샵에 따르면 지난해 추석 이후 홈쇼핑 핵심 고객층인 45~54세 여성을 대상으로 '명절'을 주제로 심층 인터뷰를 진행한 결과, 최근 명절에는 '차례 간소화' '가족 모임은 하루' '음식은 간편식' '선물은 5만~10만원대' 등을 선호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GS샵은 이같은 트렌드를 반영해 오는 10일부터 23일까지 본격적인 설 마케팅을 실시한다는 방침이다.
우선 가족모임 일정이 간소화된 것을 토대로 선물 수요가 높아질 것으로 예상해 '선물하기' 적립금을 마련했다. '선물하기'로 5만원 이상 상품을 주문한 경우 적립금 5000원을 제공한다.
모바일 앱에서는 '위대한 설' 특집 매장을 열고 고객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2만~10만원대 상품을 선보인다. 특히 2만원대 대표 상품으로는 '전라도청년 참기름 세트' '일상미당 콩쑥개떡 선물세트' '성경김 종합 선물세트' 등을, 5만원대는 '귤메달 제주 천혜향 선물세트(4㎏)' '한율 빨간쌀 보습 탄력 화장품 2종 세트' 등을 준비했다.
TV홈쇼핑에서는 식품·뷰티·건강식품 상품군에 집중한다. 식품은 쉽고 편리하게 음식을 준비할 수 있는 '프리미엄 간편식'으로 준비했고, 가족·친구·지인 모임으로 수요가 급증하는 뷰티 상품은 편성을 강화한다.
GS샵은 올해 신설된 '통합채널사업부'를 중심으로 라이브 홈쇼핑, 데이터 홈쇼핑, 라이브 커머스, 모바일 앱 등 모든 채널을 유기적으로 연결하는 통합 마케팅도 전개한다. 빈도별 적립금 증정 행사가 대표적이다. 어느 채널에서 구매하든 2회 이상에 걸쳐 구매한 금액이 20만~40만원 이상인 고객을 대상으로 적립금 2만~4만원을 증정한다.
박종범 GS리테일 홈쇼핑BU CI부문장은 "팬데믹 기간 거리두기, 800만에 달하는 1인 가구, 초고령사회 진입 등 사회적 변화가 명절 풍경을 크게 바꾸고 있다"면서 "명절 분위기는 내고 싶지만 수고하고 싶진 않다는 고객 조사 결과를 토대로 상품과 혜택을 엄선해 고객들이 편안하게 명절을 즐길 수 있도록 돕겠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