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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대 “한덕수·권성동, 을사오적과 다를 바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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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욱 기자

승인 : 2024. 12. 23. 17:37

"내란 잔당들 준동에 경제, 외교안보 위기 지속되고 있어"
구호 외치는 민주당 의원들<YONHAP NO-4122>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와 박찬대 원내대표를 비롯한 의원들이 23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윤석열 대통령의 구속 수사를 촉구하며 구호를 외치고 있다. /연합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23일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과 권성동 국민의힘 당대표 권한대행겸 원내대표를 향해 "구한말 나라를 팔아먹은 을사오적과 하나도 다를 바 없다"고 비판했다.

박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내란수괴 윤석열 탄핵이 가결된 지 9일째이지만 내란사태는 끝나지 않았다. 내란 잔당들의 준동에 경제, 외교안보 위기가 지속되고 있다"며 이 같이 밝혔다.

박 원내대표는 한 권한대행을 향해 "가장 큰 책임"이라며 "국가적 위기 상황의 내란사태를 신속하게 종결시켜야 할 책무가 있음에도 오히려 시간을 끌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어 "법에 따라 지체 없이 이뤄져야 할 상설특검 후보 추천 의뢰를 여태하지 않았다"며 "내란·김건희 특검법 공포도 미루고 있다"고 덧붙였다.
국민의힘을 향해선 "내란공범과 같은 행동을 하고 있다"며 "윤석열 탄핵을 반대하는 것도 모자라 특검 거부권을 요구하고 헌법재판관 임명 절차를 노골적으로 방해하고 있다"고 꼬집었다.

박 원내대표는 "한 권한대행과 국민의힘의 시간끌기는 불확실성을 증폭시켜 결과적으로 나라를 망하게 만들겠다는 짓"이라며 "내란 사태의 신속한 종결이 대한민국과 국민을 살릴 유일한 길"이라고 강조했다.
김동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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