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밸류업 핵심 요인 기반 ROE 15%이상 목표”
현대차증권은 기아의 올해 매출액을 전년 대비 7.93% 증가한 107조7270억원, 영업이익을 전년 대비 13.98% 상승한 13조2310억원으로 추정했다.
기아는 밸류업의 핵심 요인에 기반해 △중장기 외형 성장 △고수익성 유지 △자본 효율성 제고를 통한 자기자본이익률(ROE) 15% 이상을 목표로 제시했다.
중장기 외형 성장 측면에선 판매 경쟁력과 제품경쟁력, 신사업 다각화에 초점을 맞췄고, 고수익성 유지 측면에선 Pull 방식 영업 준칙과 상품 부가가치 확대에 기반을 뒀다. 자본 효율성 제고 측면에선 총주주환원율(TSR) 35% 이상을 목표로 잡았다.
장문수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기아는 이번 밸류업 프로그램을 통해 자사주 매입 규모와 배당 성향 등 총주주환원율로 대표되는 자본 효율성의 제고뿐 아니라 궁극적으로 기업의 이익이 성장할 전략을 구체적으로 공유했다는 측면에서 높은 평가가 가능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장 연구원은 "이번 밸류업 프로그램은 견조한 핵심으로 주가 하단을 높이는 한편 주주 환원에 편승하는 주가 상승 모멘텀이 지속되며 주가 강세를 지지할 전망"이라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