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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아파트 매매가격, 지난주대비 상승폭 꺾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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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아름 기자

승인 : 2024. 11. 15. 15:34

매매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이 전주대비 상승세가 꺾였다.

15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0.01% 상승했다. 전주 대비 0.02% 포인트(p)둔화됐다. 재건축이 0.02%, 일반아파트는 0.01% 올랐다. 신도시와 경기·인천은 보합(0.00%) 수준에서 제한적인 움직임을 나타냈다.

서울 25개구 중 대다수 지역이 보합(0.00%)을 기록했다. △서초(0.03%) △광진(0.03%) △성동(0.02%) △마포(0.02%) △동대문(0.02%) △강남(0.01%) 등 6곳은 올랐다. 신도시는 1기와 2기 신도시 개별 지역 모두에서 보합(0.00%)을 나타냈다. 경기·인천은 △이천(0.10%) △의정부(0.03%) △화성(0.02%) △의왕(0.01%) 등에서 올랐다.

전세가격도 강보합 수준에서 제한적인 움직임을 나타냈다. 서울은 전주 대비 0.01% 올랐고, 신도시는 보합(0.00%), 경기·인천은 0.01% 상승했다. 전세보증금 대출에 대해서도 주요 은행권들이 개별 차주의 조건(주택 소유여부, 소유권 등기 여부 등)을 과거보다 까다롭게 평가하고 있어 유동성이 줄어드는 분위기다.
자치구별 서울 아파트 전세가격은 △영등포(0.04%) △마포(0.04%) △동대문(0.04%) △강남(0.03%) △성동(0.02%) △구로(0.01%) 순으로 올랐다. 신도시는 산본이 0.01% 떨어졌고 나머지 지역은 보합(0.00%)을 나타냈다. 경기·인천은 △수원(0.09%) △의정부(0.05%) △화성(0.01%) △남양주(0.01%) △과천(0.01%) △인천(0.01%) 순으로 오른 반면 평택은 0.04% 떨어졌다.

윤지해 부동산R114 수석연구원은 "재건축 패스스트랙 관련법이 2025년 6월 시행되면서 이 시기 이후 준공 30년이 된 아파트들은 안전진단 통과 절치 없이 재건축에 착수할 수 있다"며 "법 개정 이후 평균 10~13년이 걸리던 재건축 사업기간이 2~3년 단축될 수 있어 재건축 정비사업 추진 과정이 보다 원활해질 것"으로 전망했다.

정아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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