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출액 7185억…4.5% 증가
렌탈 영업익 28.5% 상승
롯데렌탈은 지난해 3분기부터 본업 중심 체질 개선과 중고차 매각 축소를 통한 신성장 전략을 추진해왔다. 이러한 영향으로 오토 장기 렌탈 사업의 매출과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각각 3.9%, 11.4% 증가하는 등 My Car와 My Car Save를 통해 신차와 중고차 장기 렌터카가 안정적인 성과를 보이며 수익성을 강화했다.
오토 단기 부문은 제주와 기타 내륙 단기 렌탈 매출이 각각 25.4%, 10.7% 늘었다. 특히 10월 외국인 대여 비중이 20%로 최고 실적을 달성하며 4분기 실적 상승을 기대하게 했다. 또 카셰어링 브랜드를 '롯데렌터카 G Car'로 개편하고 구독형 서비스를 강화해 소비자 신뢰도를 높이는 데 주력했다.
아울러 중고차 매각 비중 감소에도 불구하고 매입 및 수출 비중 증가로 매출이 7.3% 상승했다. 롯데렌탈은 강서자동차매매조합 가입을 통해 중고차 소매 플랫폼 시장에 진출할 계획이며, 2028년까지 온라인 시장점유율 8%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와 함께 국내 금리 인하와 국토교통부의 렌터카 사용기한 연장 등이 수익성 개선의 긍정적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최진환 롯데렌탈 대표이사는 "4분기에는 본업과 신사업 모두에서 이익 확대를 기대한다"며 "모빌리티 시장에서 확고한 1위 지위를 공고히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