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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주)한성K로지스에 따르면 회사는 지난 10월 27일 태국에서 세계적인 재단법인 'TOGETHER VISION'이 주최한 자금투자계약 체결식을 갖고 5억달러 유치에 성공했다. 유지차금은 '(주)한성K로지스가 추진 중인 '미국 석유·가스 유전 사업권 인수 및 사우디 고철스크랩 사업'에 투자된다. 투자사로서 HH Inline Co, Ltd와 NTK Group, Hyundai Holding이 참여했다.
한성K로지스는 계약 직후 미국 텍사스주 석유·가스 유전회사에 매입의향서를 보내는 등 인수 절차에 돌입했다.
아울러 국내 대기업도 추진하지 못했던 사우디아라비아 고철스크랩 중계 사업에도 참여해 재계의 관심을 끌고 있다. 이미 해당 기업과 매매 의향서를 주고받는 등 상당 부분 진척을 이루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와 함께 부대사업으로 제약, 화장품, 식·음료사업, 파이낸싱 투자사업 등에도 나설 계획이다. 임희천 한성K로지스 회장은 "수년간 사업진행을 위해 노력해 온 것이 헛되지 않고 결실을 맺게 돼 기쁘다"며 "사업의 원활한 진행을 통해 국내 경제활성화에 도움이 되는 기업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임 회장은 "이번 계약 체결과 함께 HH INLINE 한국 법인장을 맡게 됐다"며 "국내 유망기업들에 대한 투자사업도 병행함으로써 활로를 찾지 못해 어려움을 겪는 기업들의 숨통을 틔어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한성K로지스가 석유·가스 유전회사를 인수할 경우 국내 석유 및 가스 수급에 일정 부분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고철을 수요로 하는 철강업계에서도 러브콜을 보낼 가능성도 있다는 분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