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한성K로지스, 美 석유·가스 유전사업권 인수전 본격화 ‘주목’

기사듣기 기사듣기중지

공유하기

닫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트위터 엑스

URL 복사

https://www.asiatoday.co.kr/kn/view.php?key=20241105010002169

글자크기

닫기

김시영 의학전문기자

승인 : 2024. 11. 05. 13:52

HH INLINE·NTK 그룹, 현대홀딩과 5억달러 자금투자계약 체결
KakaoTalk_20241104_122559145
자금투자계약 체결 기념촬영 모습. 좌측부터 Mr Chayanon HH INLINE 태국 법인장, Dr. Greg peterson TOGETHER VISION 회장, 임희천 ㈜한성씨앤씨 회장, Kanjarat Tirasetpakdee NTK Group 대표./한성K로지스
국내 한 중소기업이 국제적으로 인정받는 외국기업으로부터 투자유치 한데 이어 미국 석유·가스 유전사업권 인수전에 참여해 주목받고 있다. 특히 대기업도 진출하지 못한 사우디아라비아 고철스크랩 사업도 동시 진행해 관심을 끌고 있다.

5일 (주)한성K로지스에 따르면 회사는 지난 10월 27일 태국에서 세계적인 재단법인 'TOGETHER VISION'이 주최한 자금투자계약 체결식을 갖고 5억달러 유치에 성공했다. 유지차금은 '(주)한성K로지스가 추진 중인 '미국 석유·가스 유전 사업권 인수 및 사우디 고철스크랩 사업'에 투자된다. 투자사로서 HH Inline Co, Ltd와 NTK Group, Hyundai Holding이 참여했다.

한성K로지스는 계약 직후 미국 텍사스주 석유·가스 유전회사에 매입의향서를 보내는 등 인수 절차에 돌입했다.

아울러 국내 대기업도 추진하지 못했던 사우디아라비아 고철스크랩 중계 사업에도 참여해 재계의 관심을 끌고 있다. 이미 해당 기업과 매매 의향서를 주고받는 등 상당 부분 진척을 이루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와 함께 부대사업으로 제약, 화장품, 식·음료사업, 파이낸싱 투자사업 등에도 나설 계획이다. 임희천 한성K로지스 회장은 "수년간 사업진행을 위해 노력해 온 것이 헛되지 않고 결실을 맺게 돼 기쁘다"며 "사업의 원활한 진행을 통해 국내 경제활성화에 도움이 되는 기업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임 회장은 "이번 계약 체결과 함께 HH INLINE 한국 법인장을 맡게 됐다"며 "국내 유망기업들에 대한 투자사업도 병행함으로써 활로를 찾지 못해 어려움을 겪는 기업들의 숨통을 틔어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한성K로지스가 석유·가스 유전회사를 인수할 경우 국내 석유 및 가스 수급에 일정 부분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고철을 수요로 하는 철강업계에서도 러브콜을 보낼 가능성도 있다는 분석이다.
김시영 의학전문기자

ⓒ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후원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