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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보업계, 생계형 고령운전자에 ‘페달 오조작 방지장치’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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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선영 기자

승인 : 2024. 11. 05. 13:40

손해보험 사회공헌협의회, 경찰청·한국교통안전공단과 MO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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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병래 손해보험협회 회장(사진 왼쪽부터), 경찰청 조지호 청장, 한국교통안전공단 정용식 이사장이 5일 '생계형 고령운전자 안전운전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손해보험협회
손해보험 사회공헌협의회는 경찰청, 한국교통안전공단과 '생계형 고령운전자 안전운전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손해보험 사회공헌협의회는 손해보험의 사회적 책임 실천과 사회공헌활동을 활성화하기 위한 협의체로 협회 및 19개 손해보험사 대표이사로 구성됐다.

이번 협약은 최근 고령운전자 교통사고가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는 가운데 생업을 위해 운전을 포기할 수 없는 고령운전자가 페달 오조작으로 인한 사고 위험 없이 안전하게 운전할 수 있도록 생계형 고령운전자에 첨단안전장치(페달 오조작 방지 장치)를 보급하고자 추진됐다.

페달 오조작 방지 장치는 시속 15㎞ 내 가속페달 오작동 방지, 규정 속도 이상 급가속 방지, 4000rpm(분당 회전수) 이상 급가속 방지 등의 기능이 있다.
이번 협약으로 손해보험 사회공헌협의회는 첨단안전장치 보급을 위한 예산지원, 경찰청은 첨단안전장치 보급 확대를 위한 시범운영지역 선정 및 정부 정책협업 방향 마련, 한국교통안전공단은 사업참여 대상자 모집 및 첨단안전장치 효과분석을 실시하며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사업 수행은 교통사고피해자지원희망봉사단을 통해 진행될 예정이다.

이병래 손해보험 사회공헌협의회 의장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고령자 교통안전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확산되기를 바라며, 앞으로도 고령자 등 교통약자 보호를 위한 다양한 공익사업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조지호 경찰청장은 "고령운전자 교통사고 예방과 이동권 보장 정책이 충분히 조화를 이룰 수 있도록 정부 책임기관으로서 취약계층에 대한 정책 지원과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밝혔다.

정용식 한국교통안전공단 이사장은 "모빌리티 안전을 책임지는 정부 공공기관으로서 이번 협약을 계기로 고령운전자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첨단안전장치가 제도화될 수 있도록 상호협력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선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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